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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 20일 코스닥 입성…"AI 영상분석 특화"
한경석 기자
2022.10.04 14:30:23
4~5일 기관 수요예측…매출 올해 186억원, 2024년 550억원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4일 14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동기 핀텔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핀텔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핀텔은 "인간의 시각을 대체하는 고해상도 AI 영상분석 기술이 자율주행 인프라의 필수조건"이라며 "수백개의 고해상도 영상을 손실 없이 분석 가능한 유일한 기업"이라고 밝혔다. 

김동기 핀텔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2000년 이후 CCTV 카메라 등 대규모 영상 장비가 도입돼 고해상도 영상 분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스마트 보안, 스마트 교통, 스마트 무인화서비스 등 당사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핀텔은 2015년 설립돼 고해상도 영상분석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영상분석 기술과 달리 화질 저하 없이 원본 영상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보안 솔루션 '에이백스(AVAX)', 교통 솔루션 '프리백스(PREVAX)'등의 개발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한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로 120개의 실시간 영상을 그대로 분석할 수 있는 효율성 자체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핵심 기술 가운데 'BSD(Bit-Stream level Detector)'를 강조했다. 그는 "BSD는 GPU를 사용하지 않고, 통행자 수나 횡단보도 보행자 등 객체를 검지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까지 해냈고, 특허로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ET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기술에 대한 인증 방식이다.


◆내년, 프리백스 중심 흑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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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텔은 2015년 설립 이후 3년 간 기술 개발에 매진했다. 2018년 초까지 기술 개발의 시기를 지나 당해 종합 영상분석 AI 솔루션인 에이백스를 첫 출시했으며, 2020년 대용량으로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프리백스를 선보였다. 내년엔 차세대 핵심기술인 '핀텔넷(Pintel Net)'을 출시해 도약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현재는 프리백스가 주력 제품"이라며 "클라우드와 '단일 칩 시스템(System on chip, SoC)'에 적용하는 차세대 영상 분석 솔루션 핀텔넷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핀텔은 그동안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정부와 국책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설립 후 7년간 국내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에서 36건의 인증을 받았다. 창업초기부터 서울산업진흥원, 카이스트, 대한교통학회 등과 협력해 연구하고, 현대건설, 삼성, KT, 한화테크윈 등과 같은 대기업과 AI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핀텔의 기술력은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삼성웰스토리의 무인정산 시스템 ▲경기도 의왕시 스마트 교차로 ▲서부간선도로 돌발검지 시스템 ▲서울시 상암동의 스마트교차로 등에 회사의 솔루션이 적용되고 있다.


김동기 핀텔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경석 기자

◆ 스마트시티 시장 성장에 2024년 550억원 매출 창출


핀텔이 이날 기업설명회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시티 시장 전망은 2020년 대비 2024년 들어 34%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올해 정부로부터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 사업에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스마트시티 시장 확장 흐름에 맞춰 회사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AI 영상정보를 통해 실시간 신호제어 검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국에 있는 5만여개의 교차로가 발생시키는 평균통행시간을 5.5% 감소시키고, 안전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핀텔의 지난해 매출액은 82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 규모다. 김 대표는 영업이익과 관련 "올해까진 적자를 기록하고, 내년부터 프리백스를 주축으로 흑자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성장률이 101%에 이르고, 올해 매출액 186억원 정도를 예상한다"며 "2년 후인 2024년엔 교통 부문 320억원, 공동주택 스마트화에 따른 보안 부문 200억원, 스마트홈 솔루션과 리테일샵 무인화 솔루션 부문 30억원 등 매출액 55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프리백스의 매출 비중이 많아지면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핀텔은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최대 17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에 대해선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 인력 확보와 매출 증가에 따른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우수 인력 확보가 가장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핀텔이 이번 상장으로 공모하는 주식 수는 200만주로 구주매출은 없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995만7595주로, 공모 후 최대주주인 김동기 대표와 특수관계인 3인(▲김지연(대표 배우자) ▲정영훈 부사장 ▲성종환 CFO)의 지분은 575만4870주(57.79%)에 달한다. 이들의 보호예수 기간은 상장 후 1~3년이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7500~8900원, 총 공모예정금액은 150억~178억원 규모다. 이달 4~5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12일 청약을 거쳐 20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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