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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27일 코스닥 입성…"국내 폰트 점유율 1위"
한경석 기자
2022.10.11 14:15:15
'높은 진입 장벽' 글로벌 폰트 시장 4위…12~13일 기관 수요예측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1일 13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폰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크리에이터 콘텐츠 플랫폼 기업 산돌이 이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산돌은 "폰트는 기업의 브랜드를 완성하는 힘"이라며 "진입 장벽이 높은 폰트 산업 성격상 지난해 120% 매출 증가율을 보였고, 올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7%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폰트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최소 3개월~1년 걸려 자연스레 높은 진입 장벽을 형성한다"며 "당사는 글로벌 폰트 시장에서 4위 정도의 위치로 모노타입(미국), 모리사와(일본), 한이(중국)에 이어 고속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국내 최초 폰트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기본 서체인 '맑은 고딕', 애플 아이폰의 시스템 서체인 '애플 산돌 고딕 네오(Apple SD Gothic Neo)', 구글의 '본고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한글 서체들을 제작했다. 이후 삼성전자, 현대카드, 네이버, 배달의민족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의 전용 서체를 제작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한글 폰트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윤 대표는 "국내 폰트 시장 시장점유율(60%) 1위 기업으로, 저희 서비스를 해지하게 되면 해당 폰트를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돼 기존 가입 고객들이 서비스를 유지하게 되는 '록인(Lock-In)'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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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이용자수 170만명 돌파…모스트콘텐츠 90억원 투자


산돌은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의 폰트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2018년 개방형 폰트 플랫폼 서비스로 확대하며 국내 업계 1위 폰트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이전에는 PC나 휴대폰을 통해 원하는 글씨체를 사용하려면 일일이 파일을 받아 설치해야 했지만, 산돌구름 이용자들이 월 이용 요금을 내면, 폰트 파일을 설치하지 않아도 여러 대의 단말기에서 사용하던 폰트를 적용할 수 있다. 이에 산돌구름의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고, 7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70만명을 넘어섰으며, 지난달에도 170만명대의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산돌은 폰트 플랫폼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종합적인 콘텐츠 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창작자들을 위한 폰트 지원과 관련 상품 출시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드라마 OST 제작사, 인공지능(AI) 기반 웹툰 자동번역 스타트업 등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


대표적으로 음원·영상 콘텐츠 기업인 모스트콘텐츠로의 투자도 이어졌다.  이혁 산돌 부사장은 "해당 투자 규모는 약 90억원 가량"이라고 밝혔다. 기존 폰트 사업의 탄탄한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디자인 콘텐츠의 통합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전략이다.


윤영호 산돌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폰트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경석 기자

◆매출·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


산돌은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구독경제 시장이 성장하고, 폰트 사용이 늘면서 내년 매출 규모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대표는 "폰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이 전체의 약 70% 차지하면서 알짜 우량 고객들을 기반으로 지속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산돌은 이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7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같은기간 33%에서 57%로 상승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과 비교해 각각 17%, 38% 늘어난 수치다. 


산돌은 이번 코스닥 상장으로 약 238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후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플랫폼 기술 확보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다수의 글로벌 폰트 제작사와의 인수합병(M&A)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혁 부사장은 "회사를 특정하지 않은 검토 단계로, 해당 M&A를 통해 꾸준히 폰트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산돌이 이번 상장으로 공모하는 주식 수는 149만주로 구주매출은 없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767만1826주로, 공모 후 최대주주는 2018년 물적 분할된 산돌커뮤니케이션이다. 산돌커뮤니케이션은 산돌 지분 298만4226주(38.9%)를 보유, 상장후 2년 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에버베스트리빙스톤사모투자합자회사가 118만1702주(15.4%)를 보유한 가운데 보호예수 기간은 상장 후 1개월이다. 윤 대표의 지분은 64만4520주(8.4%)로 상장 후 2년6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6000~1만8800원, 총 공모예정 금액은 238억~280억원 규모다. 이달 12~13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청약을 거쳐 2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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