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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강화
김새미 기자
2022.05.25 08:03:05
연내 디지털치료제 국내 임상 착수 계획…"뇌전증 신약과 시너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3일 17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 엑스코프리)'와 시너지 효과를 낼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 개발을 위해 미국 기업을 투자하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과 의료·제약 기술을 융합한 치료제를 뜻한다. 미국은 해당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는 국가이다. 디지털치료제는 국내에서는 허가 사례가 아직 없지만 해외에서는 실제 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23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연내 디지털치료제(디지털치료기기)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의 국내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오래 전부터 디지털헬스케어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SK바이오팜의 R&D혁신본부에 디지털헬스케어팀을 신설해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 연구개발(R&D)를 진행해왔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기업에 투자도 단행했다. SK바이오팜은 최근 SK㈜와 미국 디지털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에 공동투자한다고 밝혔다. 


칼라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분야 선도 기업으로,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국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칼라와 뇌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다. 더 나아가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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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SK바이오팜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강화에 나선 이유는 디지털헬스케어 제품이 신약에 비해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신약 개발 기간은 10여년 이상 걸리지만 디지털치료제는 1~2년 내 상용화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치료제에 대한 허가만 받으면 디바이스에 대한 허가는 별도로 받지 않아도 된다.


디지털치료제가 빠르게 상용화되면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 효과도 클 전망이다. 뇌전증 발작 감지와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 역시 "디지털 치료제 개발 사업을 통해 뇌질환의 예방,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의 전주기를 함께하는 헬스케어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치료제는 신약 개발에 비해 상용화까지 걸리는 시간이 적어 수익을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에 대웅제약, 종근당 등 전통 제약사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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