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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체투자펀드 자금유입 전망"
김승현 기자
2021.11.03 11:25:28
하나금융연구소, ETF 성장세 가속 등 내년도 안정적 성장 기대
이 기사는 2021년 11월 03일 11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하나금융연구소

[딜사이트 김승현 기자] 올해 자산 가격 상승과 수탁고 증가로 사상 최고 수익을 내고 있는 자산운용업계가 다음 해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위드 코로나 속 연금시장 확대 등에 따른 상장지수펀드(ETF) 성장세가 지속하고 실사 재개로 대체투자펀드로의 자금유입도 활발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최근 '2022년 금융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전망했다. 연구소는 "보수율이 높은 주식형 및 대체투자펀드 등의 수탁고 증가를 기반으로 안정적 수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산시장 호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으로 펀드시장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운용업계는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주식형 펀드 수탁고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후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로 직접 투자로 집중됐던 자금이 주식형, 채권형, MMF 등 전통적 자산 중심의 간접투자상품으로 이동하면서 수탁고 증가세가 회복된 영향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된 직접투자 열풍에 힘입어 거래가 편리한 ETF로 자금이 크게 유입되며 주식형 펀드 성장을 이끌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꼽는 다음 해 자산운용업계 성장 배경으로는 위드 코로나 속 ▲ETF 중심의 펀드시장 자금 유입 ▲연금 머니무브 가속화 ▲해외 실사 재개에 따른 대체 투자펀드 자금 유입 ▲온라인 중심 펀드 판매채널 재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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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금융연구소는 ETF 투자 쏠림 현상이 지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버스, 2차전지, 엔터 등 테마형과 액티브형, 해외형 등 다양한 ETF 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한 운용사 간 경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ETF 상품 다양화와 더불어 기존 삼성자산운용이 독점하고 있던 ETF 시장에서 경쟁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초저금리 상황 속에 적극적인 연금자산 운용 니즈 확대로 연금 펀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연구소는 "타깃데이터펀드(TDF) 등을 중심으로 한 연금펀드 자금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특히 ETF를 활용한 TDF 등 은퇴 관련 펀드에 관한 투자자의 관심 확대가 연금펀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


또 해외 실사 재개로 기관 중심의 대체투자펀드 자금유입도 이뤄질 것으로 봤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실사 저조 등 투자물건 부족으로 기관자금이 대체투자펀드 대신 채권형·머니마켓펀드(MMF)로 유입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방역체계 변화가 나타나면서 해외 실사가 본격화하고 부동산, 특별자산 등 실물대체 투자펀드로의 자금유입 증가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대체투자펀드 수탁고 증가세는 둔화세를 보일 전망이다. 금융사고 관련 규제 강화 등으로 철저한 자산실사와 검증에 기반하면서, 성장은 하지만 그 폭이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2020년 부동산 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의 증가율은 각각 13.3%, 15.1%였는데, 올해 1월~9월까지 성장률은 7.1%, 6.4%에 그쳤다. 이들 펀드의 3년 평균 증가율은 각각 29.1%, 24.1%에 달했다.


온라인 중심의 펀드 판매채널 재편에 따른 변화도 예상된다. 연구소는 "금소법(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오프라인 판매 위축과 비대면 판매채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 MZ세대가 핵심 고객층으로 부상하면서 온라인 판매 채널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나금융연구소는 전체적인 수탁고 증가세는 소폭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소는"대체투자펀드 중심으로 수탁고가 증가하면서도 주식형, 채권형 및 MMF 등으로의 자금유입이 다소 정체되면서 수탁고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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