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종목이 첫 메달을 따면서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도 새롭게 주목받았다. 스노보드와 스키 등 설상 종목은 신한금융이 10년 이상 후원을 지속해온 분야다. 비인기 종목에 대한 신한금융의 꾸준한 지원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다시금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지난 2015년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와 후원계약을 맺고 현재까지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알파인 스키·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스노보드·프리스타일·노르딕 복합 등 설상 종목 국가대표 선수들을 집중 후원한다.
이와 함께 유망주 및 신인 후원도 적극적이다. 앞서 2023년 신한카드가 스노보드 유망주 이채운·최가온 선수와 후원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프리스타일 스키 국가대표인 이승훈 선수 후원을 시작했다. 이중 최가온 선수는 2023년 열린 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월드컵에서 국내 여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며 각광 받기도 했다.
신한금융의 유망주 육성은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이뤄진다. 기량 대비 훈련여건이 열악한 비인기 종목의 선수들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주된 목적이다.
2011년부터 시작한 신한 루키 스폰서십은 현재까지 많은 선수들을 지원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왔다. 한국 체초 첫 올림픽 도마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선수가 대표적이다. 지난 2022년 아시안게임에서 22년만에 탁구 여자복식 금메달을 따낸 신유빈 선수 역시 2018년부터 신한금융의 지원을 받고 있다.
스키·스노보드 외에도 신한금융은 다양한 종목에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키, 핸드볼, 유도, 클라이밍, 철인3종, 사이클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대한육상연맹과 공식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육상 종목 지원에 나섰다. 일반인들의 참여도가 높은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도를 높여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는 의지다.
리그 후원도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KBO프로야구와 2018년 타이틀 스폰서 참여 이후 올해까지 8시즌 연속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지난해 2027년까지 타이틀 스폰서를 연장하는 등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해 관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이를 통해 연계 금융상품 개발, 야구인 대상 금융 컨설팅, 국가대표 후원 등 다양한 공동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핸드볼 H리그도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2개 시즌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구기 종목 중 상대적으로 비인기로 분류되는 핸드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저변 확대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바둑대회도 창설하며 후원 범위를 확대했다. 메이저급 국제대회인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우승 상금이 4억원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바둑대회 중 최고 상금을 자랑한다.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은 지난해부터 본선 경기를 실시한 이후 이달 말 결승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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