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강울 기자] 신한카드의 지난해 순익이 비용 부담 확대 영향으로 감소했다. 신용카드 수익은 늘었지만 조달금리 상승과 일회성 비용이 겹치며 수익성이 둔화됐다는 분석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신한카드의 2025년 누적 순이익이 4767억원으로 전년(5721억원) 대비 16.7%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963억원으로 직전 분기(1338억원)보다 28.0% 줄었다.
연간 기준 영업수익은 5조9328억원으로 전년대비(6조1975억원) 4.3% 감소했다. 신용카드 부문 수익은 3조2683억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회원 기반 확대와 신판 취급액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과 운영 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 개선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조달 환경 악화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달금리 상승 영향으로 지급이자는 1조1203억원으로 전년(1조531억원)대비 6.4% 증가했다.
판관비는 지난해 8541억원으로 전년(8197억원) 대비 4.2% 증가했다. 특히 희망퇴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비용 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6월, 올해 1월 두차례 희망퇴직을 진행했다.
특히 신한카드는 이번 실적에서 그룹 내 비은행 계열 순이익 1위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간 신한금융지주 내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 1위를 유지해왔지만 2025년 3분기부터 신한라이프에 뒤처진 데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신한카드 순이익은 신한라이프의 5077억원을 밑돌았다.
신한카드는 향후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회원 기반을 강화해 지불결제 시장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견고한 시장 지위를 유지해나가며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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