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2026년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과 교통량 정체가 맞물리면서 평상시보다 자동차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돌발 상황은 물론 교대 운전 등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 특별약관 가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 간(2023~2025년) 설 하루 전날 자동차 사고 건수는 일 평균 1만3233건으로 평시(1만754건) 보다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중상 사고 피해자수는 6359명으로, 평균 4770명 대비 33% 늘어나는 등 인명 피해 위험도 크게 높아지는 흐름을 보였다.
금감원은 연휴 기간 자동차 사고 대비 및 사고 발생 시 대응 요령으로 ▲보험회사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이용 ▲단기 운전자 확대 특약 및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가입 ▲긴급대피 알림 내용 확인 등을 제시했다.
특히 설 연휴 장거리 운전 피로가 높아지면서 운전자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보험 특약 상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의 '임시운전자 특약'은 가입 기간 동안 제3자가 운전하더라도 기존 자동차 보험 보장 혜택을 동일하게 제공한다.
반대로 타인 소유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해야 한다면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최소 6시간부터 최대 10일까지 설정 가능하다. 가입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미리 보험에 가입할 수도 있다.
현대해상의 긴급출동 서비스도 눈여겨볼 만하다. 주요 내용은 ▲타이어 펑크수리 및 교체 ▲잠금장치 해제(외산차 제외) ▲도로 이탈 및 장애물 등으로 인한 자력 운행 불가 시 피보험차 구난 ▲3리터(L) 한도 비상급유 ▲휴즈교환 등이다.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횟수는 보험기간 및 서비스별로 제한될 수 있으며, 출발 전날 가입해야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메리츠화재에서는 '임시운전자 지정일·실시간 특약'을 참고할 수 있다.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지정된 기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다. 지정일 특약은 피보험자가 지정하는 첫날 0시부터 마지막날 24시까지 효력이 발생한다.
실시간 특약은 보험료를 납입한 시점부터 가입자가 지정한 마지막 날의 동일 시점까지 보장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다만 실시간 특약의 경우 보험사가 요하는 피보험차 사진을 제출해야 의무로 제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교대로 운전하려면 출발 전 '운전자 범위'를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또 귀성 중 만약의 상황을 고려해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에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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