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시대표 경찰 출석…'셀프 조사' 의혹 [뉴시스]
3000만건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이른바 '셀프 조사' 발표 의혹을 받는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3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쿠팡 수사 종합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로저스 대표를 공무집행방해와 업무방해 등 혐의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로저스 대표는 세 차례 출석 요구 끝에 서울경찰청에 출석했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증거인멸 여부와 국정원 지시 발언의 진위, 관세 문제 관련 대미 로비 의혹, 이전 소환 불응 사유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별다른 답변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로저스 대표는 쿠팡이 수사기관과 협의 없이 개인정보 유출 피의자의 노트북을 자체 분석하고, 저장된 정보가 3000건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과정과 관련해 고발됐다. 경찰은 자체 조사 진행 경위와 전자기기 분석의 적정성, 증거 훼손·인멸 가능성 및 수사 방해 의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 회복…분양·준공은 감소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한 달 새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지만, 분양과 준공 등 공급 지표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는 4871건으로 전월 대비 10.8% 늘었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도 6만2893건으로 2.4% 증가했으며, 수도권은 4.9%, 비수도권은 0.4% 각각 확대됐다. 전월세 거래 역시 25만4149건으로 한 달 만에 22.2% 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분양과 준공 실적은 위축됐다. 12월 수도권 분양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8.1% 줄었고, 서울 분양은 435가구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국 누적 분양도 감소세를 기록했다. 준공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줄었으며, 서울만 누적 기준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거래 회복과 공급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향후 주택시장 불균형 우려도 제기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 비강남권으로 이동…외곽 단지 '상위권'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 상위권이 강남권이 아닌 외곽 지역 단지들로 채워지고 있다. 노원·양천·구로·관악·중랑구 등 비강남권 단지들이 거래량 상위를 차지하며 수요 이동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아실에 따르면 1월 들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단지는 노원구 월계동 '서울원아이파크'로 24건을 기록했다. 이어 양천구 신월동 '목동센트럴아이파크위브', 목동 '목동신시가지1단지', 서대문구 'DMC파크뷰자이'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 상위 10위권 대부분이 외곽 지역 단지로, 그동안 상위권에 들던 송파구 '파크리오'는 하위권으로 밀렸다. 가격 흐름도 비강남권이 상대적으로 강세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상위에는 동작·중구·관악구 등이 번갈아 이름을 올렸고, 경기·인천에서도 수지·동안·광명 등 비핵심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강남 3구는 대출 규제와 거래 위축 영향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시장의 무게중심이 외곽으로 이동하는 '키 맞추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감원장, 국내 주식 처분·해외 주식 보유…투자 행보 논란 [조선비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3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국내 주식은 모두 매각하고 애플·월트디즈니 등 해외 주식만 보유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 국면에서 해외 주식 투자에 주의를 당부해온 발언과 대비된다는 지적이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원장은 취임 당시 본인과 가족 명의로 약 38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현직 고위 공직자 가운데 재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취임 전 보유하던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국내 주식은 이해 충돌 방지를 이유로 모두 처분했지만, 애플·테슬라·월트디즈니·록히드마틴 등 해외 주식은 계속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당국은 환율 상승 배경 중 하나로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확대를 언급하며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해외 투자 자제를 주문하면서 정작 금융당국 수장은 거액의 해외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 발사 성공…초기 교신 완료 [아시아경제]
국내 최초의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검증기가 발사 후 초기 교신에 성공하며 궤도 안착과 기본 기능 검증을 마쳤다. 우주항공청은 30일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된 검증기가 같은 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국내 대전 지상국을 통해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 연기 끝에 이뤄졌으며, 발사체 업체의 보완 조치 완료로 최종 성공했다. 초기 교신 결과 태양전지판 전개와 전력 생산 등 위성의 기본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위성은 발사 후 약 3시간 만에 국내 지상국과 연결돼 기본 운용 단계에 진입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향후 약 6개월간 검증기의 성능과 영상 품질을 시험한 뒤 2026년부터 본격적인 지구관측 임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검증기는 초소형위성 군집시스템 개발사업의 핵심 단계로, 향후 추가 위성 발사를 통해 군집 운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홈플러스 노조, 금융위에 긴급자금 지원 요청 [한국경제]
홈플러스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가 30일 금융위원회를 방문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운영자금대출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협의회는 임금 미지급 사태가 이어지며 직원들의 생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1월 급여가 지급되지 않으면서 생활비와 공과금, 자녀 교육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회사의 건강보험료 미납으로 개인 대출조차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회사 정상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긴급 자금 지원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홈플러스 측은 직원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긴급운영자금대출을 통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넘기고 구조혁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불안정한 상황 속에 놓인 직원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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