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비트코인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산타랠리를 향한 기대감이 사그라들고 있다.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 속 '4만달러 폭락설' 등 암울한 전망이 속속 제기되면서 공포장이 형성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비트코인은 18일 오후 4시30분 업비트 기준 1억28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17일 오후 3시30분경 1억3232만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급락장이 펼쳐지며 1억2736만원까지 추락했다. 불과 한 시간 만에 3.9% 급락했다.
이러한 하락 추세는 최근 가상자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해외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고, 가상자산을 향한 경고성 발언까지 내놓으면서 시장 변동폭이 한층 커진 모양새다. 중국 인민은행의 가상화폐와 관련한 불법 행위에 대해 경고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러한 투자심리가 약세장을 심화 중인 상황 속 추후 공포장이 형성될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최근 일부 해외 전문가들은 '내년 비트코인 시세가 최대 5900만원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선 '2024년 이후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하면 추후 비트코인 가격이 20%가량 하락했다'며 급락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시장에선 일본 중앙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뒤 내년 이후에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근 급락장이 이어지면서 '산타랠리'를 향한 기대감도 크게 낮아졌다. 산타랠리는 성탄절 직전부터 이듬해 초까지 미국 주가 지수가 상승하는 현상을 뜻한다. 비트코인 시장 예측 플랫폼 미리아드에 따르면 올 연말 산타랠리 가능성을 내다보는 응답자 비중은 4% 미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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