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신테카바이오가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파노로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다중표적 항체 후보물질 5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계약은 이달 초 양사가 체결한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회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신테카바이오는 파노로스와 최대 25억원 규모 항암·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 5종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25억원 규모로 기술정보 제공료 5억원와 후보물질별 기술이전 대금 및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10억원으로 구성됐다. 계약 체결일로부터 효력이 발생하며 후보물질별 기술도입 여부에 따라 계약 지속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의 대상이 된 항체 후보물질은 신테카바이오의 'AI-driven Asset Program(에셋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항암·면역질환 치료용 후보군 5종이다. 해당 물질은 항체 발굴 플랫폼 'Ab-ARS'를 활용해 고속으로 탐색·설계·최적화가 이뤄져 전통적 항체 발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후보물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파노로스는 확보된 후보물질에 독자 플랫폼 'αART' 기술을 적용해 다중항체 형태의 항체치료제로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단백질 공학 기반의 구조 설계를 통해 다양한 타깃을 하나의 분자에서 정밀하게 조합·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회사는 앞서 삼중표적 면역항암제 'PB203' 개발을 통해 플랫폼의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번 계약이 에셋 프로그램을 활용한 첫 항체 분야 라이선스 아웃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합성신약, 항체신약 등 다양한 모달리티로 에셋 프로그램을 확장해 왔으며 이번 항체 부문의 첫 기술이전 성공을 통해 글로벌 공동개발 및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AI 기반 항체 후보물질 발굴 기술이 실제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지며 플랫폼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의미 있는 계약"이라며 "향후 에셋 프로그램 기반의 추가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논의를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성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신테카바이오의 AI 기술과 당사의 αART 기반 다중표적 항체 설계 역량이 결합함으로써 높은 치료가치를 갖는 차세대 항체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삼중표적 후보물질들의 생산 및 체외(in-vitro) 효능평가를 신속하게 추진해 개발의 가시적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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