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구매 수요가 한 풀 꺾인 분위기 속에서도 판매고 증대를 실현했다.
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 대비 14.8% 줄어든 2만5229대를 기록했다. 일부 브랜드의 가격인상과 물량부족 등의 요인이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BMW코리아는 두각을 보였다. 전월 대비 5.2% 증가한 671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수입차 판매 순위 탑5(BMW·벤츠·테슬라·토요타·포르쉐) 중에 전월 대비 판매 실적이 증가한 것은 BMW코리아가 유일하다. 3월 1위에 올랐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7.4% 감소한 4908대를 파는데 그치며 2위로 밀려났다. 3위 테슬라코리아도 44.2% 뒷걸음친 1447대의 판매 실적을 내놓았다.
BMW코리아는 트림별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간판 모델인 BMW520은 지난달 1168대가 팔리며 라이벌인 벤츠코리아의 E200(1051대)을 따돌렸다. BMW코리아는 BMW520 외에도 530 xDrive(479대), X3 2.0(387대), 320(366대)를 베스트셀링카 톱10대에 진입시켰다.
포르쉐코리아의 선전도 눈길을 끈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달 감소율이 전년 대비 1.3%에 그치며 볼보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브랜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포르쉐코리아는 지난달 3월 대비 14대 줄어든 1077대를 팔았다. 이는 536대가 팔린 카이엔의 선전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볼보코리아는 25.0% 줄어든 1068대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6위에 올랐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가격인상에 따른 기저효과와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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