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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한우물' 한상윤 체제 6년…리더십 굳건
이세정 기자
2025.05.30 07:02:10
③2003년 입사, 취임 직후 화재사고 뒷수습…판매 1위 왕좌 탈환, 올해도 유력
이 기사는 2025년 05월 29일 16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BMW 그룹 코리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환영 인사를 건네고 있다. (제공=BMW코리아)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BMW그룹코리아(BMW코리아)가 한상윤 대표이사 사장 체제 6주년을 맞았다. 수입차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김효준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은 한 대표는 초반부터 탁월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BMW코리아를 안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BMW코리아가 수입차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던 배경에도 한 대표의 리더십이 주효했다.


◆ 김효준 전 회장 이은 2대 대표이사…마케팅·세일즈 전문가


29일 수입차 업계 등에 따르면 한 대표는 2019년 4월부터 BMW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1966년생인 한 대표는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에서 재료과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95년 사브코리아에서 마케팅과 PR 매니저로 수입차 업계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0년 글로벌 GM이 사브를 인수하면서 사브코리아도 자연스럽게 GM코리아로 흡수됐으며, 한 대표도 GM코리아 소속이 됐다.


한 대표는 2003년 BMW코리아로 적을 옮겼다. MINI 총괄과 BMW 마케팅·세일즈 총괄 등을 거쳐 2016년 BMW그룹 말레이시아 법인장으로 이동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BMW그룹이 본격적인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 돌입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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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 전 회장은 2016년 하반기부터 후임자 선정을 위한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법인이 출범한 1995년 창립 멤버로 합류했으며, 2000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정년이 도래하면서 후임 대표를 발굴하는 작업에도 속도를 올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김 전 회장이 자신의 후임으로 한국인 CEO를 뽑겠다고 공언한 만큼 2대 대표이사 후보군은 비교적 쉽게 추려졌다. BMW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 연속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는데, 한 대표의 감각적인 마케팅 전략이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후 한 대표는 2018년 다시 BMW코리아로 돌아왔다.


◆ 화재사고 수습 지휘…월드 프리미어 등 한국 소비자 마음 돌려


BMW코리아는 2018년 연쇄 화재사고에 휘말리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한 대표는 약 1년간의 승계 준비를 마친 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영 전면에 나섰다. BMW그룹 본사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취임한 한 대표는 단순히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보다, 고객과의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 대표는 취임 직후 선제적인 리콜을 실시하며 소비자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 특히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대거 확충했다. 2018년 말 기준 61개에 불과하던 전국 서비스센터는 현재 81개로 약 33% 증가했다. 우수한 정비 인력을 직접 육성하기 위해 자체 테크니션 및 서비스 어드바이저 인증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프로필. (그래픽=신규섭 기자)

세일즈·마케팅 전문가인 한 대표는 판매 회복을 위해 주요 신차를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한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한 결정적인 사례로 꼽힌다.


예컨대 BMW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발발한 2020년 2번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계) 행사를 한국에서 개최했다. 5월에는 7세대 BMW 5시리즈와 1세대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였으며, 6월에는 2세대 MINI 컨트리맨 부분변경 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8세대 BMW 5시리즈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 역시 한국에서 열렸다.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인 5시리즈의 신형 모델의 데뷔 무대로 한국이 선택된 것은 한국 시장이 가지는 국제적 위상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울러 5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차인 BMW i5도 세계 최초로 모습을 보였다.


◆ 2023년부터 2년 연속 수입차 왕좌…시장 점유율 30% 돌파


한 대표는 취임 4년차인 2023년 BMW를 수입차 1위로 다시 올려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 시기 BMW는 총 7만7395대를 판매하며 메르세데스-벤츠(7만6697대)를 8년 만에 제쳤다. BMW는 지난해에도 벤츠(6만6400대)를 훌쩍 압도하는 총 7만3754대를 팔며 2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 중이다. 두 브랜드간 판매 격차는 2023년 698대에서 지난해 7354대로 10.5배 벌어졌다.


BMW코리아가 올 들어 수입차 시장 왕좌를 더욱 단단히 굳히고 있는 만큼, 한 대표의 리더십은 한층 견고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BMW는 지난 4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가 2만5322대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었다. 또 시장 점유율은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30%를 돌파했다. 수입차 2위인 벤츠의 경우 판매 대수와 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는 늘었지만, 여전히 BMW와 상당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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