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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매출 3분의 1이 계열사 몫
박성준 기자
2025.03.20 07:30:24
2022년 계열사 거래물량 최고치 찍고 소폭 하락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9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사옥 전경. (제공=삼성물산)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계열회사로부터 기록했다. 최대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두 곳으로, 이들 계열사를 통해 올린 매출만 7조원에 육박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평택 하이테크가 최근 공정이 마무리된 프로젝트가 생기면서 다소 매출이 둔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삼성물산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삼성전자 매출 공백을 메우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삼성물산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해 기록한 영업거래액은 6조9666억원에 달했다.


각각 삼성전자 5조7933억원, 삼성디스플레이 1조1733억원이다. 두 회사의 영업거래액 합계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 18조6547억원의 37.35%에 달하는 규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삼성전자가 기록한 영업거래액 대부분은 평택 반도체 사업장의 하이테크 일감을 통한 성과다. 삼성물산의 계열사 관련 영업거래액 비중은 지난 2022년 48%로 최고치를 찍은 후 2023년 29.3%, 지난해 37%대로 어느정도 조정이 됐다. 반도체 사이클과 대외적인 경기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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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기록한 계열사 매출 비중 37%는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를 통한 거래액도 합산된 규모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삼성전자 일감만 따져본다면 31% 수준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삼성전자가 매년 차지하는 영업거래액은 2022년 7조1499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2023년 5조6725억원, 2024년 5조7933억원으로 최근 정체된 모습을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삼성물산과 영업거래액을 크게 인식한 배경은 용인 신축 사옥의 도급액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 용인 기흥구 농서동 소재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 신사옥을 지난해 준공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계열사 일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면서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전엔 비주택 영역인 하이테크 건축과 플랜트 등 일감이 대다수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부터 주택사업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확보한 주택시공권 규모만 3조6000억원 규모로 4분기에만 ▲남영2구역 7000억원 ▲신길2구역 6000억원 등 수주고를 올렸다. 올해 1분기에는 강북 최대 규모의 사업장인 한남4구역에서 경쟁입찰을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따내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 주택시공권 3조6000억원보다 많은 5조원을 목표치로 제시했다. 2023년 1조3000억원 규모에 비하면 2년 사이 4배 가량 목표치가 커졌다. 하이테크 일감이 줄어드는 만큼 주택사업으로 만회하겠다는 계산이다. 삼성물산은 핵심권역 중심으로 주택 시공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공항, 데이터센터, 메트로 등 기술특화 상품확대와 신사업 성과창출로 수익성 제고 및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삼성물산 사업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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