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HL만도가 내수와 중국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미주(美洲‧아메리카), 인도 지역의 선전 덕분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HL만도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 증가한 2조1473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76.8% 줄어든 118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HL만도가 2분기 호실적을 거둔 배경은 미주 지역과, 인도에서의 판매 증가가 작용했다. 미국, 멕시코, 브라질에서의 2분기 매출은 5221억원으로 6.8% 증가했다. 내년 1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IDB(통합전자제동장치) 2세대 제품을 생산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포드, 루시드 공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미주 지역에서의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주요 해외 거점 중 한 곳인 인도 매출은 1975억원으로 7.6%의 증가세를 보였다. HL만도 인도법인은 생산이 가능한 품목의 범위가 넓은데다가 주거래처인 현대차가 현지에서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HL만도의 최대 시장인 내수 매출은 1.1% 감소한 7568억원을, 중국은 3.2% 줄어든 4652억원을 기록했다.
HL만도 관계자는 "공급망 안정화와 재무관리 강화 등을 통해 개선된 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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