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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만기 코앞 사채…보유 현금으로 상환?
이태웅 기자
2024.07.22 07:00:24
26일 1200억원 만기도래…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금리 부담 큰 만큼 자체 해결↑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8일 14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컴투스가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하는 12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보유 현금과 단기자금 조달을 통해 대응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이 회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공모채를 발행해 차환하기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아울러 컴투스가 보유 현금으로 회사채에 대응해도 순현금 상태를 유지하는 점도 이 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17일 국내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회사채 대응 전략은 회사 경영진이 결정할 안건이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이 높은 차원에서 보면 컴투스의 경우 보유 현금과 은행권 여신을 통해 상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컴투스가 지금 2000억원 중반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현금으로) 상환하는 것 자체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 공모채를 발행해서 만기 사채를 차환한다면 신평사 내부적으로 심사 등을 진행할 텐데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은 없다"며 "컴투스 입장에서도 현금으로 상환하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고, 금융비용이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일부 은행권 여신을 통해 조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컴투스는 2021년 7월 게임 개발 등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총 191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를 발행했다. 3년물 공모사채는 이자율 2.261%에 1200억원 규모로, 5년물 공모사채는 이자율 2.537%에 710억원 규모로 각각 발행됐다. 이중 1200억원 규모의 3년물 공모채가 오는 26일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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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차환보다 상환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이유는 자금조달 시장의 비우호적 환경과 함께 이 회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 된 것과 무관치 않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달 컴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했고, 나이스신용평가도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아웃룩(전망)을 낮췄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물 무보증 공모채 기준으로 'A 등급' 평균 이자율은 4.216%이고 'A- 등급' 평균 이자율은 4.659%다. 만약 컴투스가 공모채를 신규 발행해 차환에 나섰다고 가정하면 기존 공모채 대비 2배 이상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컴투스가 가용할 수 있는 현금성자산이 풍부한 점도 상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말 기준 2595억원의 현금성자산(현금 및 현금성자산+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금융기관 예치금)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운영자금 및 운전자금 대출을 위해 산업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과 체결한 한도성 차입약정을 통해서도 가용 유동성을 높일 수 있다. 올 1분기 말 기준 컴투스의 전체 약정금액은 1180억원이며, 이중 실행금액은 145억원에 불과하다. 약정을 통해 은행권에서 1000억원을 조달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컴투스 관계자는 "회사채와 관련해서는 정확하게 어떠한 형태로 대응할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회사에서 최적의 방안을 다각도에서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컴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비롯해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 & DEMONS ▲프로젝트 M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SIREN ▲프로젝트 ES(가칭) 등 글로벌 퍼블리싱 신작 8종을 차례로 출시하고, ▲레전드 서머너 ▲서머너즈 워: 레기온 ▲프로야구(プロ野球)RISING 등 3종의 자체 개발작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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