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컴투스가 서머너즈워와 야구게임 라인업 양 축의 선전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라인업이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 10주년 기념 콘텐츠 강화와 다양한 협업 효과로 매출 반등이 이어졌으며, 야구게임 역시 시즌 종료 후에도 꾸준한 트래픽을 유지했다. 컴투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의 일본 시장 안착을 통해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36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모바일 게임 부문 강화를 통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컴투스의 매출 5035억원 가운데 모바일게임 비중은 4175억원으로 전체의 82.9%를 차지했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게임 라인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표 IP인 '서머너즈 워'의 10주년 기념 신규 클래스와 접속 보상 등 콘텐츠 강화로 PC매출이 반등했고 IP 협업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폐막에도 견조한 트래픽이 유지됐다.
반면 실적 부진을 지속했던 미디어 자회사의 손실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컴투스는 산하에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 자회사 영업손실은 2023년 532억원에서 2024년 적자 폭은 줄었지만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 업계가 올해 경기 침체로 드라마 편성 및 광고 제작 등이 줄어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전망이다.
주목할 점은 컴투스의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이 일본 시장에 출시한다는 점이다. 컴투스는 지난 2022년부터 개발한 일본프로야구(NPB) 라이선스 기반 신작 모바일 야구게임을 오는 3월 선보일 예정이다.
다만 일본 야구게임 시장이 보수적이어서 신작이 연착륙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현재 일본 야구게임 시장은 코나미가 우위에 있다. 기존 야구 게임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만큼 매몰 비용을 포기하고 '프로야구 라이징'으로 넘어와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컴투스 측은 "야구게임 개발 20년 노하우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들어 코나미 프로야구가 하향세인 점을 고려하면 컴투스의 성장을 기대하기 충분하다"며 "컴투스 프로야구는 경쟁작인 코나미 모바일 야구 대비 높은 그래픽과 최신 엔진이 차별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컴투스가 일본에 안착할 경우 연간 1000억원 수준의 시장을 기대할 수 있다. 일본 모바일 프로야구 시장은 연간 약 6000억원 수준으로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성장을 기대하기 충분하다.
컴투스의 플랫폼 포트폴리오를 보면 모바일게임 의존도가 높다. 이러한 구조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는 콘솔과 PC를 기반으로 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가 퍼블리싱을 맡은 MMORPG게임 '더 스타라이트'는 PC와 콘솔, 모바일 버전으로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KBO,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 자사 야구 게임 라인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꾸준히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며 "컴투스는 20여년 쌓아온 야구 게임 개발력과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올해 새로운 일본 야구 게임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