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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숨고르기 마쳤다...'나혼렙' 흥행 이어갈까
조은지 기자
2025.02.12 09:10:19
올해 신작 라인업만 9종 달해...상반기 '왕좌의 게임'· 하반기 '오리진' 중점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넷마블)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이하 나혼렙)'의 흥행을 바탕으로 실적을 방어하며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본격화한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실적을 견인한 '나혼렙'을 대체할 흥행작이 없다면 수익성 하락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넷마블은 올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비롯한 9종의 신작을 멀티플랫폼으로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368억원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실적을 견인한 것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나혼렙'의 흥행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나혼렙'은 출시 직후 넷마블의 핵심 캐시카우로 자리 잡으며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특히 전년 2분기 영업이익 1112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0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고, 5개월 만에 50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또한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나혼랩의 흥행은 3분기에도 이어졌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까지 흥행하며 지난해 3분기 기준 넷마블 매출의 약 13%를 차지하는 등 넷마블 실적에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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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넷마블은 지난해 하반기 '레이븐2', '아스달 연대기' 등 신작이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4'에서 하나의 지식재산권(IP)을 게임,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언급한 바 있다. '나혼렙' 으로 트랜스미디어 전략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면 올해 출시 예정인 '왕좌의 게임:킹스로드'를 통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간단 목표다.


일각에선 넷마블이 '나혼렙' 외에는 이렇다 할 흥행작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시각도 있다. 이에 나혼렙을 대체할 흥행작이 없다면 수익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나 혼자만 레벨업'의 흥행 피크가 지나가고 있으며 다시 실적이 증가하기 위해서는 신작의 성과가 필요하다"며 "올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을 통해 흥행을 기대할 수 있겠으나 전반적으로 높아진 모바일게임 시장의 불확실성을 넘어서야 한다"고 분석했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데미스 리본', 'RF온라인 넥스트' 등의 신작이 계획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만 출시 일정을 맞췄다. 아쉽게도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는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2025년으로 출시가 미뤄진 '데미스 리본'과 'RF온라인 넥스트'의 성과에 따라 넷마블의 향후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올해 신작 라인업 중 하나인 '데미스 리본'의 개발 인력을 축소하며 출시시기가 불투명해졌다. '데미스 리본'의 전체 개발인원 86명 중 약 20여명이 인사발령 대상에 해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일부 인원은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등 개발팀에 배치됐다. 일각에서는 개발 인력을 조정한 만큼 향후 속도나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조직 운용 효율화를 위해 인력 조정을 단행했다는 입장이다.


넷마블 출시 예정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제공=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9종의 신작 리스트업과 검증된 지식재산권(IP)를 통한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통해 실적개선을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 '킹 오브 파이터 AKF'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RF온라인 넥스트', 'The:RED'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멀티플랫폼 형태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형 IP인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드라마 시리즈인 만큼 북미에서 큰 흥행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올 상반기 북미권, 하반기에는 아시아권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은 현재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기반으로 올해 9종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며 상반기 '왕좌의 게임', 하반기 '오리진'이 대표작이다"며 "내부·외부 인기 IP를 균형감있게 활용하고 IP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르로 개발중이며 멀티플랫폼으로 출시해 유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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