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컴투스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의 흥행 저력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다. 이 회사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신작 출시를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730억원의 매출과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매출 감소는 자회사 영향이 컸다. 컴투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경영효율화 전략의 일환으로 연결 종속회사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실제 컴투스의 자회사 매출은 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감소했고, 직전 분기 대비 40.5% 줄었다. 반면 컴투스 본사 매출은 1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22.0% 증가했다.
컴투스는 이번 실적의 배경으로 '서머너즈 워'가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대규모 프로모션의 영향을 꼽았다. 지난 3월 말 실시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컬래버레이션에 이어 7월 말 실시한 '주술회전'과의 제휴 이벤트를 잇달아 실시하면 사용자 지표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회사에 따르면 주술회전과 IP 협업을 계기로 서머너즈 워 일일활성이용자수(DAU)는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신규 유저 트래픽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컴투스는 흑자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지속 성장하기 위해 자체 개발작과 외부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서머너즈 워는 하반기 10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이어가며 콘텐츠 경쟁력을 유지한다. 아울러 서머너즈 워를 기반으로 한 신작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통한 IP 확장에도 나선다. 컴투스가 오랜 기간 강점을 보인 야구게임 분야에서도 '프로야구 라이징'(일본)을 내년 1분기 출시할 계획이다.
퍼블리싱 작품으로는 지난 7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글로벌),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GODS & DEMONS(가칭)' 등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SIREN(가칭)' 등 다양한 장르 신작도 준비 중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서머너즈 워의 경우 그동안 하반기 진행해온 연말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왔었다"며 "다양한 신작 라인업들이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고 회사도 성장률을 높여가려고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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