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카이아 DLT 재단이 실물자산(RWA) 토큰화 프로젝트 '갈락티카'의 첫 번째 토큰화 선박 금융 딜 '페가수스'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아시아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이다.
갈락티카는 카이아와 인도네시아 해양 기업 쁠라야란 코린도(PT Pelayaran Korindo)가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페가수스는 미화 2500만달러(한화 360억원) 규모의 LNG 선박을 대상으로 한 토큰화 금융 프로젝트다. 전통적으로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운영돼 온 선박 금융 영역을 글로벌 디지털 유동성과 연결한 사례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딜은 고가 산업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RWA 구조로 연결할 수 있음을 실증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통화감독청(MAS)의 인가를 받은 토큰화 SaaS 플랫폼 인베스타엑스(InvestaX), 인도네시아 해운사 쁠라야란 코린도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본 거래를 통해 14만5000 CBM(Cubic Meter) 규모 LNG 선박에 대한 금융이 성공적으로 집행됐으며, 토큰화를 통해 자격을 갖춘 투자자들이 전통적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해운 금융 자산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가 구현됐다. 해당 딜은 높은 투자 수요 속에서 마감까지 빠르게 완료되며 토큰화된 RWA 구조가 실제 산업 자산 금융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약 1만7000개의 섬으로 구성된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등록 선박의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 국가다. 다만 노후 선박 문제와 제한적인 금융 접근성이라는 구조적 과제를 안고 있다. 페가수스는 이러한 자본 병목 현상을 토큰화 모델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선주들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자금 조달 경로를 제공하고 투자자들에게는 투명하고 구조화된 고부가가치 투자 기회를 제시한다.
김융영 갈락티카 대표는 "이번 페가수스 딜은 고품질·고가치 RWA에 대한 시장의 실질적인 수요가 존재함을 확인한 사례"라며 "첫 딜을 성공적으로 마감함으로써 선박 금융을 포함한 해양 자산 토큰화의 재현 가능한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줄리안 콴 인베스타엑스 대표는 "페가수스가 빠르게 마감된 것은 토큰화 시장의 성숙도와 규제 기반 인프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며 "강력한 실물 자산과 인가된 토큰화 프레임워크가 결합될 때 글로벌 자본이 어떻게 유입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서상민 카이아 DLT 재단 의장은 "페가수스의 성공적 마감은 카이아 생태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카이아의 온체인 금융 인프라와 웹3 파트너 네트워크, 블록체인 전문성이 본 거래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갈락티카의 RWA 전략의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고품질 토큰화 RWA 투자 기회를 국내외 투자자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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