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은비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VC)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임팩트펀드 규모를 키우기 위해 앵커 유한책임투자자(LP)에게 펀드 결성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에 임팩트펀드 결성시한을 2개월 뒤로 미루는 안을 제안했다. 늘어난 기간 동안 회사는 현재 협의 중인 2곳의 LP를 추가 모집해 결성 펀드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3월 '한국모태펀드(중소벤처기업부 소관) 2024년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임팩트 분야 자펀드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임팩트펀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소셜벤처'에 투자하는 펀드로 성장성과 지향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출자사업 계획 공고에 따라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지난달 말까지 최소 167억원 규모의 출자금을 확보해야 했다. 회사가 모태펀드로부터 받은 출자금액은 100억원이며 자체적으로 모아야 하는 금액은 67억원이다.
회사는 이미 최소 결성목표액 이상의 자금을 모집한 상태다. 운용사 출자금(GP 커밋)에 더해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출자사업 등에서도 최종 GP로 선택되면서 현재까지 172억원을 확보했다. 현재도 금융기관 2곳과 출자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서울시가 추진한 '2024년 서울 Vision 2030 펀드' 출자사업에서 첫걸음동행 재도약 분야 GP로 선정돼 30억원을 출자 받았다. 또한 '2024년 경기임팩트펀드 투자조합 운용 업무집행조합원'으로 경기도사회적경제원으로부터 15억원, '인천빅웨이브모펀드' 창업초기 분야 GP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15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GP커밋으로 17억원을 충당하고 나머지 5억원은 일반 법인으로부터 출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계획인 167억원의 자금 조달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며 "이번 결성시한 연장은 펀드 규모를 키우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 기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15개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운용자산(AUM)은 3453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200억원 규모의 임팩트 펀드를 신규 결성하면 AUM은 37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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