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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네오, 다시 한번 '효자'로
이태웅 기자
2024.06.10 07:50:20
영업이익 컨센서스 연초 대비 2배↑…대작 개발 역량 갖춘 핵심 자회사로 자리매김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5일 20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넷마블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다시 한번 효자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넷마블네오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계기로 넷마블에 쥐어 줄 현금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넷마블 또한 넷마블네오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서 흥행 대작을 개발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올해 영업이익은 1543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컨센서스가 부합하면 전년 마이너스(-) 685억원에서 흑자전환한다. 매출액 또한 2조86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넷마블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722억원 수준으로 관측됐다. 이 회사가 올해 상반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포함해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중국)' 등 4종의 출시를 예고했지만, 동일 장르에 따른 자기잠식 효과로 흥행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시장에서 대두됐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신작들이 초반 흥행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 전망치가 1500억원대로 크게 늘어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5월 매출 통합 1위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은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레이븐2'는 같은 달 29일 출시된 까닭에 월간 매출 순위에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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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의 흥행에 고무된 분위기다. 개발사인 넷마블네오가 다시 한번 그룹의 실적을 책임질 대작을 선보이면서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네오는 2012년 '다함께 차차차 for kakao'를 시작으로 2016년 '리니지2 레볼루션', 2021년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잇달아 개발하며 넷마블을 모바일 게임 시장 선두반열에 올려놓은 핵심 계열사로 평가받는다. 넷마블 내부에서도 넷마블네오는 201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개발 자회사로 꼽힌다.


하지만 2022년 출시 예정작이었던 리듬게임 'BTS 드림: 타이니탄 하우스'의 개발을 중단하는 등 새로운 동력을 찾지 못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악화됐다. 2023년 다른 개발 자회사인 넷마블넥서스, 넷마블엔투가 각각 '세븐나이츠키우기',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 점을 감안하면 넷마블네오의 실적 하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 넷마블네오는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138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개발 자회사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2022년 940억원, 지난해 553억원으로 감소하며 3년 새 60.2%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다른 개발 자회사의 매출 증감률은 ▲넷마블넥서스 -21.3%(531억원→418억원) ▲넷마블몬스터 -51.2%(319억원→156억원) ▲넷마블에프앤씨 -40.7%(1073억원→636억원) ▲넷마블엔투 +52.5%(396억원→605억원)이다.


이에 대해 넷마블 관계자는 "개발사가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전까지 매출이 하향 안정화하는 것은 당연하고, 모든 개발사가 늘 흥행작을 만들 수 없다는 점도 당연한 것"이라며 "다만 넷마블네오의 경우 회사를 대표하는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 오면서 그룹 실적을 책임져왔던 핵심 계열사로 이번에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라는 대작을 개발하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즐겨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길드 및 레이드 콘텐츠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고 안정적인 운영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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