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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연구개발 가속화…투자부담 '껑충'
전한울 기자
2024.05.22 07:01:17
해상용 안테나 위축 따른 수익 악화에도 R&D↑…평판형 안테나 실적 관건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7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성 안테나 개발·생산업체인 인텔리안테크가 다가오는 6G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투자 부담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인텔리안테크)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위성 안테나 개발·생산업체인 인텔리안테크가 다가오는 6G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투자부담이 한층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력 분야인 해상용 안테나 매출이 둔화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반면, 저궤도 위성 안테나 연구개발비는 오히려 대폭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올해 본격 양산하는 평판형 안테나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매출을 확대해 재무부담을 상쇄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인텔리안테크는 2004년 설립된 위성 안테나 전문 업체다. 주력상품인 해상용 위성 안테나의 경우 60%대에 육박하는 글로벌 점유율로 시장 1위를 유지하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최근에는 초고속·초저지연성에 기반한 신(新)산업이 대두함에 따라 6G 관련 저궤도 위성 안테나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도심항공교통(UAM)·자율주행 등 차세대 산업의 기반 기술인 6G를 구현하기 위해선 저궤도 위성 기술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저궤도 위성은 300~1500km 저궤도에 위성을 쏘아 올려 지상 기지국 없이도 광범위한 통신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차세대 위성 기술이다.


앞서 인텔리안테크는 2021년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을 위해 약 790억원을 유상증자하고, 같은해 영국의 위성통신 업체인 원웹과 1809억원의 저궤도 위성 안테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린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제4 이동통신사' 스테이지파이브에 투자해 5.52%의 지분을 확보하며 통신사와의 6G 협업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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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최근 주력사업 악화에 따라 수익이 감소한 반면 기술 투자는 크게 늘어나면서 재무부담이 한층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거시경제 악화 등에 따른 전방 업체의 투자 감소로 해상용 안테나 부문 실적이 크게 악화했다. 올 1분기 기준 해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매출은 156억원으로 전년 동기(331억원) 대비 52.9%나 급감했다. 이에 9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저궤도 위성통신이 급부상하면서 글로벌 정지궤도 위성통신 기업들이 합종연횡하거나 기존 사업을 축소함에 따라 재고 조정 등이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인텔리안테크로선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이 성장하는 호재와 동시에 50%가 넘는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해상용 안테나 업황이 휘청일 수 있는 리스크가 공존하는 셈이다.


반면 같은 기간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연구개발 비용은 오히려 50% 증가했다. 올 1분기 연구개발 관련 지출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17.86%)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7%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기준 연간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 780억원 수준인 반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은 160억원대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투자가 장기화될수록 재무부담 가중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장의 시각이다. 이밖에도 인건비가 전년동기 대비 28.6% 늘어나는 등 고정비 증가세도 재정 리스크로 꼽힌다. 


시장 관계자는 "인텔리안테크가 연간 매출액의 15% 수준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출해 온건 견조한 주력사업 덕분"며 "해상용 안테나 부문에 유의미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당장의 재무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한편에선 인텔리안테크가 그동안 쌓아온 재무 체력을 앞세워 과감한 연구개발 지출을 이어갈 것이란 낙관론도 제기됐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그나마 다행인건 10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과 두 자릿수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앞선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 역량과 양산 기술 등을 확보한 만큼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계속 이어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텔리안테크는 올해 저궤도 위성용 평판형 안테나 관련 실적을 가시화해 재무부담을 상쇄하겠다는 방침이다. 평판형 안테나는 음영지역 없는 통신 서비스를 기존 대비 저렴하고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폭발적인 수요가 전망되는 유망 기술로 꼽힌다. 인텔리안테크는 평판형 안테나를 개발 완료해 이달 양산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인텔리안테크 관계자는 "양산에 들어간 저궤도 평판형 안테나의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매출이 확 늘리는 것이 목표"라며 "관련 실적 전망을 밝히기엔 아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매출이 예년과 차이가 나 연구개발 비용 비중이 한층 높아진 과도기적 상황"이라며 "올해 연간 연구개발 비중은 예년 수준인 15% 수준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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