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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LNG화물창 기술 독립을 꿈꾸다
최유라 기자
2024.05.17 07:00:24
GTT에 척당 5% 로열티 지급…화물창 국산화로 기자재 업계 상생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6일 0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망간강 LNG연료탱크가 탑재된 2만40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제공=한화오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고부가가치선인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가장 많이 건조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일본,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발주되는 LNG선을 가장 많이 수주하며 조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그런데 친환경 규제 강화로 LNG연료추진선, LNG선 발주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조선업계는 화물창 및 연료탱크 원천기술을 가진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 GTT에 매년 수천억원의 로열티를 지급한다. LNG를 액화시켜 안정적으로 운송하기 위해서는 초저온·고압 상태의 액체 화물을 저장 및 운반하는 기술이 필요한데, 이 설계 원천기술의 특허는 GTT가 가진 까닭이다. 


조선사는 LNG선 1척당 5%를 로열티로 지급한다. 17만4000㎥급 척당 가격이 대략 2억6500만달러(3620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181억원을 로열티로 지불하는 셈이다. 한화오션은 올해에만 LNG선 22척을 건조할 계획으로 단순 계산하면 약 3980억원이 로열티로 새나간다. 이렇듯 조선사는 LNG선 건조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도 로열티로 새는 돈을 막아야 하는 오랜 숙원이자 필수 과제를 안고 있었다. 


LNG 관련 선박 수주와 함께 덩달아 로열티 부담이 커지면서 조선사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물창, 연료탱크 개발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LNG추진선용 극저온 고망간강 연료탱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한화오션이 포스코와 장장 10여년을 공들여 얻은 성과였다. 이번에 탑재한 연료탱크는 기존 소재 대비 가격이 낮고, 극저온에서의 우수한 성능과 높은 강도 및 내마모성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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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은 컨테이너선 2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 14척 등 총 36척에 고망간강 연료탱크를 탑재할 계획이다. 이중 인도한 선박은 14척이며, 나머지 17척은 현재 건조 중이다. 한화오션은 이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고망간강 대량생산과 LNG화물창 내재화에 초석을 다진다.  


멀지 않은 시간에 국산 화물창의 기술적 독립도 꿈꾸게 된다. K조선의 또 다른 도약이다. 그리고 이는 긴 불황을 끝내고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조선기자재 업계까지 온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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