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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불황' 아이에스동서, 대안은 환경사업
박성준 기자
2023.11.22 08:39:50
3Q 비건설 매출 전년비 17.9% 성장…폐기물·2차전지 약진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아이에스동서 분기보고서)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올해 3분기 건설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뒷걸음질 쳤지만 비건설 부문인 환경 폐기물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내놓았다. 비건설 부문의 영업이익 성장세도 전년 동기 대비 50%를 넘어설 정도로 가파르다. 회사의 체질을 건설 중심에서 환경사업으로 점차 바꾸고 있다.


20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4416억원,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19% 줄어들어 74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 살펴보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5385억원, 영업이익은 2547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4%, 10.6% 감소했다.


실적이 하락한 배경으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로 인한 건설‧부동산 경기의 침체를 지적했다. 이에 아이에스동서는 건설 부문의 신규 사업을 중단해 리스크를 우선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도 사업성이 괜찮은 토지를 매입하는 등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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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16.6%로 지난해 말 15.1%보다 1.5%포인트(p) 증가했다. 건설사업의 보수적인 대응 외에도 비건설부문의 약진으로 이익률을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 부문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9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3060억원 대비 24.8% 줄었다. 영업이익도 3분기 누적 2053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2532억원 대비 18.9% 후퇴한 수치다.


건설 부문은 수주규모도 크게 줄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규수주액은 1455억원으로 전년 동기 5421억원 보다 73.2% 쪼그라들었다. 수주잔고도 올해 3분기 2조5365억원 으로 전년 말 3조3863억원 대비 25.1%나 감소했다.


반면 비건설부문은 약진했다. 3분기까지 비건설부문의 전체 매출은 5736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9%, 53.8% 늘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부터 새롭게 매출로 인식한 2차전지 부문은 3분기 누적 744억원으로 매 분기별 약 250억원 수준의 견조한 매출을 기록 중이다.


특히 환경‧폐기물 부문은 올해 3분기까지 총 3436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3032억원보다 13.3% 성장한 수치다. 기타 부문도 3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3.4%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비건설 중 콘크리트 부문만 뒷걸음질 쳤는데 이는 콘크리트 파일 출하량 급감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콘크리트 부문은 3분기 누적 1251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동기 1538억원 보다 18.7% 감소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단기적으론 답답한 상황이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신성장 사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비건설 부문의 매출을 확대해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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