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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사업다각화…건설 줄이고 환경 늘리고
박성준 기자
2024.02.15 06:30:26
작년 매출 2조-영업익 3405억원…환경사업 약진, 2차전지 매출 본격화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4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소재 IS동서 사옥. (제공=IS동서)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분위기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부문은 무리한 수주를 피하고 비건설 부문은 환경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보였다.


아이에스동서는 14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0.9% 감소한 2조294억원, 영업이익은 1.3% 줄어든 34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6.8%로 전년 대비 1.7%(p)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건설부문의 이익은 부진했지만 비건설 부문의 이익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로는 건설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1조28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지난해 건설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6%로 전년 대비 9.7%(p)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매출의 절반은 여전히 넘기고 있지만 비중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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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914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감소했다.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한다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건설 부문인 환경부문(폐기물, 2차전지)과 콘크리트 등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비건설 부문의 전체 매출은 76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 건설부문과 연계된 콘크리트만 하락했을 뿐 전체적으로 모두 매출이 늘었다. 콘크리트는 파일 출하량 급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비건설부문의 실적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지난해부터 신규로 매출을 인식한 2차 전지다. 지난해 인식한 신규 매출은 858억원에 달한다. 비건설 부문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7.8%로 전년에 비해 8%(p)포인트 늘었다.


비건설부문의 영업이익은 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성장했다. 2차 전지에서 137억원의 영업이익을 지난해부터 새롭게 인식한 것이 이익성장에 기여했다.


아이에스동서는 비건설부문을 통해 실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건설부문의 신규수주와 수주잔고를 모두 줄이며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다.


(자료=아이에스동서)

아이에스동서의 지난해 신규수주액은 2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8.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전년도 3조3863억원에서 지난해 2조3369억원으로 약 1조원 가량 줄어들었다. 현재 수주잔고가 1년 연매출 규모 수준으로 쪼그라듬에 따라 올해 건설부문에서 매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됐다. 다만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에도 부산 용호동에 부지를 매입하며 여전히 부동산 개발사업의 가능성은 열어뒀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건설부문은 무리한 사업확장을 멈추고 중장기적 관점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신성장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비건설 부문을 통한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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