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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대구사업장 PF 리스크 감당 가능할까
박성준 기자
2023.12.28 06:25:13
연대보증 사업장 분양률 100%, 우발채무 위험 통제 가능한 수준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7일 10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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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중견건설업체 아이에스동서의 대구지역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우발채무 리스크가 감당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 대비 PF의 규모가 작은 배경도 있지만, 무엇보다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는 보수적인 형태로 사업성을 꼼꼼히 따지며 추진한 영향도 크다. 또한 우발채무 리스크에 대비해 유동성 대응력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는 평가다.


27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3분기 기준 PF우발채무로 인식되는 금액은 4607억원이다. 이는 같은기간 아이에스동서의 자본총계 1조6180억원 대비 28% 수준이다.


아이에스동서가 PF우발채무로 인식하는 사업장은 4곳이다. 사업장의 세부 위치를 확인해보면 ▲대구 범어(2900억원) ▲창원 대원(1564억원) ▲대구 죽전3구역(98억원) ▲대구 서봉덕 재개발(44억원) 등이다. 모두 지방사업장으로 아이에스동서는 이들 사업장에 연대보증을 제공 중이다.


이는 다른 대형건설사들이 수십개의 PF우발채무 사업장을 보유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적은 편이다. 대형건설사들 대부분은 조 단위의 PF우발채무를 짊어지고 있다. 최근 PF 우발채무 위기론을 겪는 태영건설의 경우 자기자본대비 PF 규모가 373%에 달한다. 태영건설(3조5000억원), 롯데건설(5조8000억원), 현대건설(8조2000억원) 등은 자본금 규모가 큰 대형건설사이지만 PF우발채무의 규모도 함께 큰 편이기 때문에 자기자본 대비 PF규모가 모두 100%를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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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이에서동서 제공)

아이에스동서는 대구범어, 창원대원, 죽전3구역의 분양률이 현재 모두 100%로 우발채무 리스크는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사업장의 유형이 지역주택조합을 비롯해 모두 재건축 단지인 만큼 분양 리스크가 처음부터 낮았다. 미착공 사업장인 서봉덕 재개발은 착공 여부 등 진행 상황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 필요하지만 PF보증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리스크도 제한적이는 평가다.


아이에스동서는 리스크에 대비한 유동성 대응력도 양호한 편이다. 우선 단기상환의 부담은 높은 수준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약 1조6000억원이다. 이 중 단기차입금 55%를 차지한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운영자금 3295억원 ▲토지대금 400억원 ▲유동성장기차입금 2114억원 ▲회사채 2896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다만 이 수준의 금액은 보유 현금성자산 및 담보를 통한 차환이 가능하다.


아이에스동서는 3분기 기준 현금성자산 8760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개년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은 2297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장단기차입금에 대해 토지 및 건물, 종속회사주식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어 차환 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내년에도 PF 리스크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환경에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신규사업을 중단해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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