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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3Q 실적효자는 해외일감
박성준 기자
2023.10.27 07:59:30
카타르·사우디·미국 테일러 반도체 등 실적 견인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6일 15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표=삼성물산 제공)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해외 사업장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이익률은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전체적인 이익률은 여전히 견조한 편이지만 국내 주택 프로젝트 사업이 종료되면서 예전보단 줄어들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5조2820억원, 영업이익 30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4조1890억원 대비 2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40억원에서 6.5% 감소했다.


매출액을 공종별로 살펴보면 건축, 토목은 크게 증가했으며 플랜트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올해 3분기 건축 부문 매출은 4조5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0억원 늘었다. 토목은 3분기 33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300억원에서 1060억원 늘어난 규모다. 매출 증가률은 46%에 달한다. 플랜트는 3분기 80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7680억원 대비 37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국내는 2조5720억원, 해외는 2조7100억원으로 해외가 1380억원 더 많다. 2분기까지는 국내 매출이 해외 매출보다 많았으나 3분기부터 역전됐다. 비율상으로는 국내가 49%, 해외가 51%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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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성장률은 차이가 크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2조5690억원에서 올해 3분기 고작 30억원 늘어났다. 반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1조6200억원에서 무려 1조900억원 증가해 6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도 한 분기 사이에 5060억원이 늘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카타르 태양광, 네옴터널 등 해외 사업장의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면서 해외매출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해외 사업장을 살펴보면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미국의 테일러(Taylor) 반도체 공장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이 사업장의 총 도급액은 8조4000억원이다. 1분기 4조8500억원에서 무려 3조7500억원 늘어났다. 공정을 본격화하면서 추가 일감 수주로 인해 도급 규모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도급계약을 맺은 카타르 QP(Qatar Petroleum) 태양광 프로젝트와 사우디 네옴 터널 등 공정을 본격화 하면서 매출 인식이 늘고 있다. 각 사업장의 도급액은 각각 8725억원, 6202억원으로 규모가 큰 편이다.


3분기 신규수주액은 1조1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9430억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올해 전체 누적 신규수주액은 15조559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치 19조9000억원의 78.4%에 도달했다.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수주잔고는 28조7780억원으로 전년 동기 28조5030억원과 큰 차이가 없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3분기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부문별 차별화된 경쟁력과 수익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4분기에도 대내외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전반적으로 레벨업된 수익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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