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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문 메리츠證 대표 "이화전기 거래정지 몰랐다"
백승룡 기자
2023.10.17 18:06:34
"거래정지 예견했으면 BW 전환신청 결코 하지 않았을 것"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원 제공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이화전기의 거래정지 직전 보유 주식 전량을 매도한 것과 관련, 미공개 정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최 부회장은 17일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월 경영진 구속으로 이화그룹 3사(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주식이 매매정지 되기 전 보유 중인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행사해 보유 지분을 전량 정리한 것이 우연이냐"고 묻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1년 이화전기가 발행한 400억원 규모의 BW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5월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구속으로 이화전기 등 계열사 주식의 거래가 정지되기 직전, 메리츠증권은 보유 중이던 지분 32.22% 전량을 매도해 약 9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시장 안팎에서는 내부 정보 없이 이같은 엑시트(투자금 회수)가 가능했겠냐는 의혹을 내비쳤다.


최 부회장은 "이화전기는 5월 10일 거래가 정지됐는데, 그 점을 전혀 몰랐던 정황 3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정지 3주 전에 이화전기 BW 주식 전환을 신청했고, 전환신청한 순간 담보권이 상실됐다"며 "이 사실을 예지했다면 전환신청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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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매정지 6일 전에는 이화전기 권련 유가증권 279억원을 추가 인수했다"며 "거래정지를 앞둔 회사라고 판단했으면 결코 추가로 인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거래정지 당일 이화전기는 그날 아침에 저희에게 300억원의 유가증권을 프리미엄을 주고 사 갔다"며 "이것을 보면 높은 확률로 회사(이화전기) 자체도 거래정지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메리츠증권 관련 질의에 대해 "강한 조사의 단서로 삼을 수밖에 없는 정황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필요한 조사를 면밀히 하되, 피수사기관들이 제시한 자료나 입장도 잘 참고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균형있는 자세로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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