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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 회장 "대구銀 시중은행 전환 추진"
강지수 기자
2023.07.05 15:00:19
"사명 변경 추진...본점은 대구, 지역은행 본연 역할도 충실"
이 기사는 2023년 07월 05일 14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공식화했다. 금융당국도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고 언급한 만큼 향후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대구은행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대구은행은 올해 안에 시중은행 전환을 검토하고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명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구은행 본점은 대구에 두고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의 역할은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대구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자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지역은행 본연의 역할은 지금보다 더 충실히 담당하겠다"며 "전국 영업에 따른 이익과 자본을 지역 경제에 재투자해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배경에 대해서는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회장은 "서울·수도권에서 영업할 때 지방은행이라고 하면 고객들이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브랜드를 시중은행과 대등하게 갖고 가면 디지털금융 시대에서는 여러가지로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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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디지털 시대인 만큼 핀테크 등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경쟁력 제고 효과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수도권에 점포가 없었는데 디지털 시대에 비용을 줄이며 일을 할 수 있다면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 않겠느냐"라며 "핀테크 플랫폼 회사와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로 같이 협력한다면 보다 나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회장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30여년 만에 시중은행 시장에 신규진입이 일어나고 지방에 본점을 둔 시중은행이 출현함으로써 기존의 경쟁 구도에도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DGB금융은 앞으로 그룹 차원의 TFT(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컨설팅사와 의논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 신청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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