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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새 회계기준 혼란…금감원, 세부기준 마련
박안나 기자
2023.05.11 17:35:19
금감원, 보험사 23곳 CFO 간담회
(제공=금융감독원)

[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기준(IFRS17) 관련 세부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보험업계에 도입된 IFRS17을 두고 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차수환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11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23곳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간담회를 열어 세부 기준 마련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IFRS17은 회사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하는 특징을 지닌다. 다만 이와 같은 자율성이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많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차 부원장보는 "보험회사가 낙관적 가정을 설정할 경우 초기에는 이익이 증가하나 기간이 경과됨에 따라 손실이 확대된다"며 "잘못된 가정에 근거해 상품 개발 및 판매정책이 이루어질 경우 결과적으로는 현재의 부담을 미래로 미루는 결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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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험업계 전체 구성원이 산업의 신뢰 유지와 장기적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할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각 보험사들이 회계상 기초 가정을 합리적으로 설정할 것을 당부했다.


차 부원장보는 "보험회사로 하여금 계리적 가정 등을 자체점검해 적정하게 적용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주요 사항에 대해서는 세부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미래 실손보험의 손해율 ▲무·저해지 보험의 해약률 등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세부기준을 이르면 이달 안에,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내놓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자의적 판단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두고 추가 조사를 통해 중요도 순으로 세부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들은 같은 기준을 활용해 주요 항목에 대해 보다 합리적인 가정을 설정할 수 있고, 회사간 비교가능성 및 재무제표의 신뢰성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며 "보험업계와 활발히 소통하며 발전적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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