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롯데건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권녕찬 기자
2022.12.22 08:50:31
미착공 비중 높고 PF우발채무 대응 위한 재무부담 커져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1일 11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롯데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신용평가사들은 롯데건설의 미착공 사업장 비중이 높고 PF우발채무의 일부 현실화로 재무 부담이 커진 점을 주요 근거로 삼았다.

21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롯데건설 무보증사채(136-3회차 외)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도 롯데건설의 장기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등급 햐향 이유로 롯데건설의 미착공 사업 비중이 높다는 점을 제시했다. 양사가 평가한 롯데건설의 PF우발채무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으나 PF우발채무에서 미착공 관련 우발채무 비중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동일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롯데건설 PF우발채무에서 미착공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5.4%(전체 우발채무 5조8000억원·미착공 4조4000억원)다. 한기평은 "롯데건설의 외형 성장과 이익 확보를 위한 공격적 수주정책이 사업 안정성과 유동성 대응력을 저하시켰다"고 말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PF우발채무 중 미착공 비중은 62.3%(전체 우발채무 6조9000억원·미착공 4조3000억원)다. 나신평은 "미착공 사업장 위치가 서울 및 수도권 51%로 전반적인 질적 구성은 양호하지만,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조차 분양실적이 저조한 사업장이 발생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착공 전 사업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수준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more
"부동산 가격 추가하락 불가피, 미분양 통제해야" 롯데건설 "메리츠證 1.5조 펀드로 재무구조 안정" 박현철 롯데건설 대표 "사업구조 개편 필요" 롯데건설, 2500억 공모채 발행

롯데건설이 PF우발채무 현실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달한 유동성 규모는 2조5000억원이다. 계열사로부터 유상증자 및 차입 지원을 통해 약 1조1000억원, 자체적으로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현금이 약 1조4000억원이다.


나신평은 "적극적인 현금유동성 확보를 통해 단기 유동성 위험에 대응했으나 이 과정에서 회사의 재무 부담이 크게 가중된 상황"이라고 했다. 한기평은 "롯데건설의 PF우발채무 신용위험이 일부 현실화됐다"며 "2023년 1분기까지 약 3조4000억원의 PF우발채무 만기가 도래한다"고 밝혔다.


한기평과 나신평은 롯데건설 미착공 사업장들의 진행 경과와 분양실적, 이에 따른 재무적 영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향후 사업 진행에 따른 프로젝트별 자금조달 계획과 회사 신용공여 및 선투입 부담 추이, 분양성 확보 방안 등이 주요 모니터링 대상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이 차입 및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조달 현황. 사진=한국기업평가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ECM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