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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메리츠證 1.5조 펀드로 재무구조 안정"
권녕찬 기자
2023.01.06 15:08:13
신용공여 PF ABCP 매입해 차환 대응…1Q 만기도래 1.3조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롯데그룹과 메리츠금융그룹은 롯데건설이 신용공여를 제공한 PF 자산유동화증권(ABCP·ABSTB) 차환 등을 위해 1조5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는 데 6일 합의했다.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롯데 계열사들이 약 6000억원을 출자해 후순위 채권자로 들어가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원을 선순위로 출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조성한 펀드 자금으로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PF 자산유동화증권을 매입해 롯데건설의 PF우발채무 현실화를 막겠다는 구상이다. 1분기 롯데건설의 만기도래 PF 우발채무는 1조3307억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4분기 롯데 계열사로부터 약 1조1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후 지난달부터 롯데정밀화학(3000억원)과 롯데홈쇼핑(1000억원)에서 대여한 총 400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 6일에는 롯데케미칼로부터 대여한 5000억원도 조기 상환할 방침이다.


최근 롯데건설은 자금경색 국면에서도 회사채를 발행하며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지난달 30일 전환사채(CB) 2000억원, 지난 2일 공모사채 2500억 등 총 4500억원을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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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은 롯데건설의 브랜드 가치와 사업성 뛰어난 우량 프로젝트 등에 주목해 이번 채권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재 마곡마이스 단지, 검단101역세권 개발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현재 롯데건설은 지난해 일시적인 자금경색으로 비롯된 주변 우려를 해소시키기에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부동산 시장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9일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 취임 이후 메리츠증권을 통한 대규모 자금 마련, 회사채 완판, PF 차환, 대여금 조기 상환 등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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