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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PF 매입' 2차 펀드 조성…2.3조 규모
백승룡 기자
2024.02.06 18:26:58
선순위 1조2000억, 중순위 4000억, 후순위 7000억…만기 3년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6일 18시 2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건설 CI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롯데건설이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총 2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매입 펀드를 조성한다. 지난해 초 메리츠금융그룹과 조성한 1조5000억원 규모 펀드를 차환하면서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에 나선 것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이달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KB증권·대신증권·키움증권 등 증권사와 함께 2조3000억원 규모 PF 유동화증권 매입 펀드를 조성한다. 롯데건설의 미착공 PF 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만기는 오는 2027년 3월까지다.


4대 시중은행과 산업은행이 선순위로 1조2000억원을 출자하고, 증권사 3곳은 중순위로 4000억원 규모로 참여하는 구조다. 롯데케미칼 등 롯데그룹 계열사들도 후순위로 7000억원을 출자한다. 롯데그룹 계열사들의 추가 출자 규모에 따라 펀드 규모는 2조4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이번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선 것은 내달 메리츠금융그룹과 조성했던 펀드가 만기를 앞둔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롯데건설은 메리츠그룹과 지난해 1월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했다. 만기는 1년 2개월, 금리는 연 12~14%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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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차 펀드는 금리를 큰 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선순위로 참여한 은행의 금리는 연 6~8%, 중순위인 증권사의 금리는 연 8~10%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선순위 금리 기준으로 최대 절반 가까이 금리를 낮춘 셈이다. 만기도 3년으로 늘어나 기존 1년 2개월 대비 숨통이 트이게 됐다.


펀드 규모도 1조원가량 확대되면서 기존 펀드 자금 차환뿐 아니라 추후 PF 관련 유동성 대응 여력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에만 3조2000억원 규모의 미착공 PF 만기를 앞두고 있다.


다만 아직 내부 승인 절차가 남아있는 상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금융권의 승인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금융권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사회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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