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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내년 실적 회복세 유지 전망
최보람 기자
2022.12.15 17:33:32
한기평 "여객 수요 회복에 저비용 항공사 등 실적 개선 가능성 커"
사진=대한항공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항공산업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호전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주요 국가들이 엔데믹으로 전환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내년도 항공산업군의 신용등급 전망을 '중립적(상)'으로 꼽았다. 이는 같은 기간 한기평이 분류한 27개 산업 가운데 자동차, 조선업과 함께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항공업계가 타 산업 대비 호평을 받는 요인으로는 여객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반등 가능성이 꼽히고 있다. 올해만 보면 화물운송에서 재미를 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정도만 온전히 영업이익을 냈지만, 내년에는 여객 수요에 좌지우지 되는 저비용항공사(LCC)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는 것.


한기평 관계자는 "올해는 여객사업 정상화 지연으로 LCC 4사(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의 합산 영업손실이 4491억원에 달했다"며 "다만 대내외 출입국·운항규제 완화를 통해 내년에는 여객 수요가 일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올해 대비로는 업황이 회복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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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은 다만 항공업의 실적 자체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여행이 완전 정상화가 되지 않은 가운데 금리인상,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여객수요 둔화 ▲화물운송사업 수익성 저하가 동반될 수 있는 까닭이다.


한기평 관계자는 "다소 더딘 회복세를 감안하면 여객 시장의 완전 정상화 시점은 2024년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화물 운송의 경우 화물 수요 둔화로 운임이 하락할 것"이라며 "이런 영향으로 인해 내년 항공업은 정상화로의 과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항공사들의 신용도 변경 조건에는 리오프닝에 따른 실적 및 수급 안정화를 꼽았다. 복항 과정에서 인건비·초기 안정화 비용·연료비 등 원가 상승 요인들로 인해 회사별로 판이한 실적을 보일 수 있어서다.


이밖에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앞 둔 대한항공에 대해선 재무안정성을 지속 제고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항공이 올 3분기 동안 1조3546억원의 순이익을 낸 만큼 통합 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1만298%)이 가져올 재무구조 악화정도가 작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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