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퓨쳐위즈 더머니스탁론
수동적 산업 로봇인데…상한가 휴머노이드 눈높이
노우진 기자
2026.01.22 07:30:16
산업용 로봇 위주 포트폴리오에도 '로봇 테크' 지향…에쿼티 스토리 설득력이 관건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1일 15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HD현대로보틱스)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동종 비교그룹을 고민하면서 기업공개(IPO)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의 비교기업 후보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물망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비교기업 면면에는 발행사가 시장에 던지는 메시지가 투영된다. IB 관계자는 "로봇 기업으로 평가 받으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목표 밸류에이션에 맞춰서 시장에서 프리미엄이 형성된 로봇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장에서 바라보는 시각과 온도 차이가 있다. HD현대로보틱스의 주력은 산업용 로봇이다. 공장의 제조 라인 등에 투입되는 생산 설비다. 다관절 형태로 주로 용접이나 조립 등을 수행한다. 정형화되고 반복적인 작업에 최적화됐다. 과거 컨베이어 벨트처럼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설비에 가깝다. 최근 시장에서 정의하는 AI 기반 지능형 로봇과는 구분된다는 지적이다. IB 관계자는 "로봇은 폭넓은 개념이라 사명에 '로보틱스'가 붙었다고 해서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는 건 아니다"라고 귀띔했다.


비교기업으로 거론되는 레인보우로보틱스나 두산로보틱스의 사업과도 거리가 있다. 두 기업 모두 산업용 로봇으로 출발했지만 협동로봇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최근에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AI 기술을 접목하는 '피지컬 AI'에 집중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028년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고 두산로보틱스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구조에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더하며 체질 개선에 나선 상태다. 

관련기사 more

핵심은 확장성이다. 산업용 로봇은 수동적이라는 한계가 뚜렷하다.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공정만 반복 소화한다. 단순 작업을 요하는 환경에는 적합하지만 폭넓은 활용은 제한적이다. 반면 AI 로보틱스는 자율성을 띤다. 단순 명령 실행을 넘어 데이터를 축적하고 스스로 판단한다. 변수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있다. 현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수 있는 배경이다. 효율성을 넘어 유연성과 학습 능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장 설득을 위한 논리 개발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가 높은 멀티플을 인정받는 배경은 기술적 확장성이다.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면 폭발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뒷받침한다. HD현대로보틱스가 동일한 잣대로 평가받고자 한다면 산업용 로봇 중심의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사이클에 연동되는 산업 한계를 넘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로봇 테크 기업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속도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로보틱스는 연내 증시 입성을 목표로 로드맵을 짰다. 설득력 있는 에쿼티 스토리 정립이 시급하다는 의견이다. IB 관계자는 "피지컬 AI 테마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된 지금이 상장 적기"라며 "하드웨어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이지만 소프트웨어와 AI 기술력을 입증해 밸류에이션 정당화를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