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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 EB 발행해 베트남법인 지분 분산
권일운 기자
2019.11.28 08:32:51
1년내 상장 완료·시총 1600억 이상 유지 조항 삽입
이 기사는 2019년 11월 27일 16시 5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일운 기자] 코스닥 상장사 캠시스가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법인 지분을 유동화한다. 베트남 법인이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프리 IPO(상장 전 지분 분산) 목적을 띠는 EB 발행으로 해석된다.


2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캠시스는 오는 28일자로 110억원 규모의 사모 EB를 발행할 계획이다. 해당 EB는 한양증권에서 50억원, 산은캐피탈에서 30억원, 아샘자산운용에서 20억원, 하나금융투자에서 10억원 어치를 매입하기로 했다. EB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4%로 설정했다. 만기는 5년이다.


EB의 기초자산은 자회사인 캠시스글로벌 보통주다. 교환권을 행사했을 때 캠시스가 보유한 캠시스글로벌 보통주를 교부받는다는 의미다. 교환가액은 1만2498원이며, 110억원 전부에 대한 교환권을 행사하면 캠시스글로벌 전체 발행주식의 4.4%에 해당하는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캠시스글로벌은 캠시스가 베트남 법인의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캠시스는 당초 베트남 법인을 베트남 현지 증시 또는 국내 증시에 직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각종 제도적 장벽으로 인해 여의치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국내에 캠시스글로벌이라는 이름의 SPC를 설립하고, 캠시스글로벌을 코스닥에 상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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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 투자자들 역시 이같은 전후사정을 감안하고 투자에 나섰다. 자연스레 캠시스글로벌의 상장과 관련해 여러 가지 조건이 붙게 됐다.


캠시스는 일단 캠시스글로벌을 1년 이내에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기로 했다.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캠시스는 6%에 달하는 이자를 더해 EB 투자금을 상환해야만 한다. 캠시스 입장에서는 1년 이내에 캠시스글로벌을 상장시켜야 한다는 부담을 갖게 하는 조항이다.


상장 이후 몸값(시가총액)이 1600억원 이상 돼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상장을 성사시키더라도 시총이 1600억원에 미달할 경우 역시 6%의 이자를 가산해 EB 투자금을 반환해야 한다. 캠시스글로벌 시총을 2500억원으로 가정하고 EB의 교환가액을 산정한 투자자들의 손실을 막기 위한 장치다. 시총이 1600억~2500억원 사이에 형성돼 있을 경우에는 교환가액을 조정(리픽싱) 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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