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에코마이스터가 오는 1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철도와 환경사업이 주력인 업체로 세계 최초로 친환경 슬래그 처리 특허 기술인 ‘SAT(Slag Atomizing Technology)’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연구원은 14일 “슬래그는 철강 및 비철금속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찌꺼기로 현재 대부분의 철강사와 비철제련사는 이를 야적해 물을 뿌려 3개월 이상 냉각 및 숙성 과정을 거쳐 슬래그 시멘트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며 “그러나 에코마이스터가 개발한 ‘SAT’는 이를 실현하는 ‘SAP’를 통해 슬래그를 고압의 공기를 분사해 급랭시켜 PS ball이라는 친환경 소재를 제조한다”고 설명했다.
에코마이스터의 SAP는 POSCO, 현대제철, 세아베스틸, 대한제강 등 국내 철강사와 고려아연과 같은 비철 제련사에 구축돼 있다. 또 철강 및 비철 제련사에 슬래그 처리 비용도 받고 PS ball 판매를 통해 이중으로 매출을 일으킨다.
최 연구원은 “최근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Glencore, Umicore, SAAB 등과 같은 세계적인 업체와 SAP 구축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며 “SAP 구축이 확대되면 슬래그 처리 수익과 PS ball 판매가 누적적으로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컨설팅이 실제 SAP 구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향후 실적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된다”고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