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관훈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의 주요 주주이자 경영 원로인 이필규 기타비상무이사가 보유 지분 중 200만주를 증여하며 지분 정리에 나섰다.
10일 코리안리 공시에 따르면 이필규 이사는 지난 9일 보유 중인 보통주 467만8788주 중 200만주를 증여했다. 9일 종가(1만2540원) 기준으로 250억8000만원 규모다. 이번 증여로 이 이사의 지분율은 기존 2.40%에서 1.37%로 1.03%p 감소했다.
이 이사는 1934년생으로 현재 코리안리 경영진 및 주요 주주 중 가장 연장자다. 1988년부터 보험 전문지 '보험신보' 회장직을 맡아온 보험업계 원로로 꼽힌다. 1990년대 후반부터 코리안리 이사회 멤버(사외이사 및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20년 이상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왔다.
이번 증여 대상은 공시 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다만 수증자가 특수관계인에 새로 포함되지 않아 최대주주 측 총 주식 수가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코리안리 오너 일가의 지배력 강화보다는 고령인 이 이사 개인의 단순 지분 정리나 직계 가족을 향한 자산 이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번 증여로 코리안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6인의 합계 지분율은 기존 20.33%에서 19.31%로 낮아졌다. 현재 최대주주 등 주요 지분 현황은 ▲장인순 1190만2855주(6.11%) ▲원종규 904만2628주(4.64%) ▲원종익 733만116주(3.76%) ▲원종인 367만966주(1.88%) ▲원계영 298만9440주(1.53%) ▲이필규 267만8788주(1.3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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