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넥슨이 'IP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과 기존 3대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던전앤이터·FC온라인 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넥슨은 지난해 원화 기준 매출 4조5072억원, 영업이익 1조17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조91억원 대비 12.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1157억원에서 5.4% 성장했다.
이번 실적에는 넥슨의 대표 IP인 '메이플스토리'와 신규 IP인 '아크 레이더스'가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익스트랙션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말 출시 후 누적 판매량 1400만장을 돌파 했으며 1월 기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구권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다수의 플랫폼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지난해 북미 매출은 약 2784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플스토리'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 및 해외 현지 유저들을 겨냥한 업데이트가 성과를 거뒀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 전체 매출은 약 1조5800억원으로 추산 되며 이는 작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다.
'던전앤파이터' 역시 한국과 중국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한국에서는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매출액 약 1조18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되며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넥슨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중국에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 모바일은 150만명 이상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초반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판타지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MMO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 PvPvE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IP 종·횡적 성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메이플키우기' 확률 조작 이슈와 관련해 진행 중인 환불은 4분기 내부 추정치 기준으로 반영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에서 90억엔(약 810억원)을 차감했다.
현재 환불 절차가 계속 진행 중인 만큼 신청 규모에 따라 1분기에도 약 50억엔(약 400억원) 수준의 추가 매출 감소가 발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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