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은 자회사의 사업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 조단위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면서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LS는 지난해 매출 31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영업이익은 1.52% 줄었으나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36억원, 4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 24% 상승했다.
외형이 성장한 배경에는 LS전선·LS일렉트릭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 호조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AI·데이터센터 산업의 급부상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한 바 있다. LS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됐고,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했다. LS MnM 역시 금속·황산 제품군 수익성 강화와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이 확장에 속도를 냈다.
한편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사업인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분야의 캐파(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분류되는 배터리·전기차용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해 공급망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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