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농협중앙회
'신설법인 지주사' 요건 충족, 김동선 이사회 진입 '배제'
이우찬 기자
2026.01.26 08:00:17
지배구조 투명화 방점, 경영 승계 속도조절 '관측'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6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래픽=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이우찬 기자] ㈜한화가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이 지배하게 되는 신설법인은 한화그룹 차원에서 두 번째 지주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인적분할은 궁극적으로 김승연 회장의 삼남 승계를 위한 과정임에도 김동선 부사장이 신설법인 이사회에서 배제된 것은 속도조절로 평가된다. 신설법인 기업가치 제고에 사활을 거는 쪽에 방점을 찍기 위한 의도로 해석되기도 한다.


㈜한화 인적분할 계획서에 따르면 신설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의 자본과 부채는 각각 8600억원, 250억원이다. 자본과 부채를 더한 자산총계는 8850억원이다. 신설법인 산하에는 한화비전을 비롯해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의 계열사가 자리하게 된다.


신설법인은 공정거래법상 지주사 자격을 갖춘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지주회사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 50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종속기업 지분율 요건의 경우 상장·비상장 자회사 각각 30%·50% 이상이다.


신설법인의 상장사 한화비전,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은 각각 34%, 36.3%다. 비상장 기업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지분율의 경우 각각 100%, 68%, 49.8%다. 지주회사 부채비율 조건도 만족한다. 지주회사의 경우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하는데 신설법인 부채비율은 2.9%에 불과하다. 한화 측은 분할 계획서에서 "분할 신설법인은 분할 시점인 7월에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more
김동선의 텅 빈 곳간, 신설지주 자금조달 여력 '한계' 2조 손에 쥔 김동선, 신설지주 가치 극대화 사활 명확한 장남 우위, '3남' 김동선 자산 8조 계열 지배 한화 막내가 쏘아 올린 독립 신호탄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한화그룹 차원에서 보면 한화임팩트에 이어 또 다른 지주사에 해당한다. ㈜한화의 경우 지주사 구실을 하고 있으나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아니다. 금융·보험 계열사인 한화생명을 지배하고 있는데 지주사는 금융사를 자회사로 두면 안 된다. ㈜한화를 소유하고 있는 최상단 지배기업 한화에너지도 마찬가지다. 김동관 부회장이 지분 50%를 쥐고 있는 한화에너지도 법상 지주사가 아니다. 지주사 체제는 통상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만큼 한화가 인적분할 통한 신설법인에 관해 지주사 체제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남 경영 승계를 위한 인적분할임에도 신설 법인 초대 이사회에서 김동선 부사장이 빠진 점은 주목할 부분이다. 대표이사는 김형조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낸 인물이다. 조준형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재무실장과 홍순재 한화비전 글로벌사업운영실장이 사내이사를 맡는다.


김동선 부사장이 이사회에서 빠진 것은 인적분할의 방점이 승계보다 테크·라이프 사업부문의 성장에 찍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이사회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평가된다. 김동선 부사장은 오너 책임경영을 위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신설 지주의 등기임원을 맡게 될 가능성이 커서다.


한화 관계자는 "김동선 부사장의 신설 지주 내 역할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딜사이트S 아카데미 오픈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딜스탁론 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Infographic News
IPO 대표주관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