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호 기자] 임팩트 투자 전문 하우스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전문 심사역이 잇따라 이탈하고 사모투자(PE) 본부까지 해체하며 어려움을 겪던 슬럼프에서 벗어나 출자 사업에 적극 나서면서 재도약을 준비한다. 만기 예정 펀드만 10개에 달해 운용자산(AUM) 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는 지난해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았던 심사역 2명이 퇴사하며 모태펀드 등 출자 사업에 한 차례도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다. 운용 중인 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가 이탈하면 출자자(LP) 신뢰가 떨어져 후속 펀드 결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투자 집행이 지연·제한될 수 있고 딜 클로징 실패와 포트폴리오 관리 공백이 생기는 등 연쇄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웰스는 PE본부도 해체하며 지난해 한 해 동안 내부 정비를 이어갔다. 하우스는 지난 2020년 PE본부를 신설해 사세 확장에 나섰고 한때 펀드 사이즈를 2000억원까지 늘리기도 계획했으나 하우스 역량을 다시 VC 업무에 두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전환했다. 고정비가 큰 전담 조직을 걷어내면서 내부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다.
더웰스인베는 지난해 홍역을 딛고 올해 재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드라이파우더(투자여력)가 30억원 수준에 불과하고 펀드 만기도 앞두고 있어 신규 펀드 결성은 필수적이다. 운용 중인 펀드 21개 가운데 올해 만기를 앞둔 조합은 10개에 달한다. 합산 결성액은 780억원으로 이는 전체 운용자산(AUM) 중 35% 규모다.
올해는 사회적 계정과 ESG, 기후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출자 사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임팩트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테마형 펀드 조성을 추진할 전망이다. 출자 사업 지원 과정에서 운용 공백을 어떻게 메웠는지 투자 의사 결정 라인이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지가 실행력 복원의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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