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이커머스 자회사 '글라이드' 해산
지난달 서비스 종료…플랫폼 중심축 오드그로서로 재편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하림그룹이 온라인 플랫폼 글라이드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법인을 해산한다. 그룹 내 이커머스 사업이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글라이드는 청산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하림은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글라이드 해산 안건을 의결했다. 글라이드는 앞서 올해 11월30일을 끝으로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법인 역시 청산 절차에 들어갔다.
글라이드는 하림그룹의 D2C 유통 전문 자회사다. 2019년 HMR 사업 확대와 하림 퍼스트키친과의 시너지를 목표로 설립됐다. 다만 글라이드는 출범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설립 이후 적자를 지속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은 22억원, 영업손실은 4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갔다.
글라이드가 해산 수순을 밟게 된 배경으로는 하림의 신규 이커머스 플랫폼 오드그로서 출범이 거론된다. 하림은 올해 9월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선보였으며 이 사업에는 김홍국 회장의 차녀인 김현영 하림지주 차장이 실무를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 관계자는 "현재 업그레이드 버전 격인 이커머스 플랫폼 '오드그로서'를 운영 중"이라며 "해산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은 없다"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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