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인 서호정씨가 101억원 규모 지분을 매각했다. 증여세 납부 재원을 마련하기 목적이다.
20일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공시에 따르면 서호정씨는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 동안 보통주 25만6795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 금액은 88억6600만원 규모다.
서씨는 보통주 58만4048주와 종류주 172만8000주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보통주 수량은 32만7253주가 됐다. 보통주 기준 지분율은 0.74%에서 0.43%로 낮아졌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이날 서씨가 앞서 11일 장내매도를 통해 보통주 7880주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서씨의 보유지분 전량이 매각대상이 되면서 개인 지분율은 0%가 됐다.
아모레퍼시픽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주식 처분은 증여세를 납부하기 위한 재원 마련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 2023년 부친 서경배 회장으로부터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보통주 67만2000주, 우선주 172만8000주를 넘겨받았다. 증여 당시를 기준으로 지분 가치는 630억원이 이르렀다. 이후 서씨는 증여세 납부를 위해 꾸준히 지분을 매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도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 약 19억원어치를 처분했다.
1995년생인 서씨는 2018년 미국 코넬대학교 호텔경영학과를 졸업 했고, 지난해 7월부터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오설록 PD(Product Development·제품개발)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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