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브랜드 밸류 크리에이션 기업 에스팀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로 희망 밴드(7000~8500원)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외 2263개 기관이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기관 경쟁률은 1335대 1로 나타났다. 에스팀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며, 전체 참여 기관 중 약 99.9%(가격 미제시 포함)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한 총 공모금액은 약 153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738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브랜드 스토리텔링 중심의 콘텐츠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에스팀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 확장 전략, 아티스트 IP가 연계된 선순환 구조가 기관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에스팀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제고 및 리브랜딩을 위한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수행하는 브랜딩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패션, 뷰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 연간 2000건의 콘텐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축적한 브랜딩 콘텐츠 경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했다. 에스팀은 지난 2023년부터 자체 수익형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캣워크페스타'를 통해 K-패션과 K-컬처를 융합한 퍼포먼스형 복합 콘텐츠를 선보였다. 에스팀 관계자는 "캣워크페스타를 통해 콘텐츠·아티스트·브랜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에스팀은 브랜드 인큐베이팅 사업에 진출했다. 외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구축 경험을 내부 인큐베이팅 브랜드에 적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브랜드는 총 10개이며, 별도로 2개 브랜드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확보한 공모자금은 ▲국내 유망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 투자 확대 ▲에스팀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 ▲자체 수익형 콘텐츠 IP '캣워크페스타' 해외 진출 및 이스튜디오 뉴욕 지사 설립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는 "에스팀의 콘텐츠부터 인큐베이팅까지 사업 모델을 높이 평가해주신 기관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추진해 글로벌 패션 콘텐츠 크리에이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팀은 오는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다음 달 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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