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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K-푸드 신선혁명 중심에 서다
권재윤 기자
2025.09.26 17:23:17
'NS푸드페스타 2025' 익산서 개막…'퍼스트키친' 식품 철학 녹여내
이 기사는 2025년 09월 26일 17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6일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 전경 (사진 = 권재윤 기자)

[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하림그룹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26일 개막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RIS사업단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거버넌스형 식품 축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K-푸드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매년 규모를 확대해오고 있다.


행사시작 시각인 오전 10시부터 다양한 체험존과 시식 코너에 관람객들이 몰렸다. 더미식을 포함한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시식 부스는 물론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과 지역 농특산물 전시·체험 공간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26일 오후 하림 오드그로서 브랜드존을 방문한 관객 모습 (사진 = 권재윤 기자)

가장 많은 이목을 끈 공간은 하림의 신선식품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브랜드 존이었다. 오드그로서는 유통 단계를 줄이고 생산 즉시 배송하는 구조를 통해 '초신선' 콘셉트를 내세운 하림그룹의 신규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당일 산란한 달걀과 당일 도계한 닭고기를 활용한 시식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신선식품의 품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오후에 열린 요리경연대회는 일반인과 대학생, 아빠와 자녀, 글로벌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약 130개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총상금은 1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미식간편식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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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시민 4000여명이 참석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NS푸드페스타는 최고의 맛을 선보이는 동시에 K-푸드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K-푸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청년과 농가,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퍼스트키친에서 하림 더미식 즉석밥이 생산되는 모습 (사진 = 권재윤 기자)

이번 행사는 하림의 전략적 생산거점인 '퍼스트키친'에서 열렸다. 익산 제4산업단지 내 3만6000평 부지에 조성된 이 공간은 식품 생산시설과 스마트풀필먼트센터가 통합된 복합기지다. 이 중 스마트풀필먼트센터 구축에만 약 1500억원이 투입됐다.


퍼스트키친은 밥, 국, 탕, 찌개류부터 라면, 천연조미료까지 다양한 가정식을 생산하는 공유주방형 생산기지다. 품목별로 K1~K3 생산동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생산공정과 물류센터가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직접 연결돼 리드타임을 최소화했으며 상온·냉장·냉동 식품을 하나의 박스에 담을 수 있는 합포장 기술도 적용돼 있다.


하림은 퍼스트키친을 통해 식품의 생산과 제조, 물류, 유통 전 과정을 그룹 내부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하림의 식품 전략과 철학, 유통 인프라가 집약된 공간으로 그룹 전체를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26일 오전 환영사를 건네는 김홍국 하림 회장 (제공 = 하림)

김홍국 하림 회장은 "퍼스트키친은 재료가 '신선하지 못하면 들어오지 못하고 최고의 맛이 아니면 나가지 못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운영된다"며 하림이 추구하는 식품 철학이 퍼스트키친으로 구현됐음을 강조했다.


이어 "최고의 맛이어야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고 이를 얻으려면 가장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다.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통합관리하는 하림그룹의 역량을 통해서만 가능한 구조"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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