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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국정과제' 올라타기…하나 선공, 삼성 반격
김광미 기자
2025.10.21 07:47:10
삼성, 21일 소버린AI 상장…하나 소프트웨어, 삼성 AI 전반 집중
이 기사는 2025년 10월 21일 06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코리아소버린AI' 상장지수펀드(ETF) 구성종목 TOP10 (제작=오현영 기자)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정부의 인공지능(AI) 국정과제 수혜를 겨냥한 소버린AI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주도권 경쟁이 뜨겁다. 하나자산운용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상품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삼성자산운용이 AI 인프라 전반에 투자하는 대형 ETF로 맞불을 놓으며 맞대응에 나섰다.


21일 삼성운용은 이날 '코리아소버린AI ETF'를 상장한다. 삼성운용이 ETF 순자산총액(AUM)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소버린AI는 외부의 AI 인프라나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국가가 주도해 운영·통제 가능한 AI 인프라 체계를 구축하는 역량을 뜻한다.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 도약'을 핵심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데이터센터와 GPU 인프라를 확충하고, 현지화된 AI 프론티어 모델을 개발해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 100조원 규모의 국민펀드 조성도 예고했다.


삼성운용이 새롭게 내놓은 ETF는 '소버린AI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에너지 등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참여한 상장사들이 주요 구성 종목이다. 삼성운용은 네이버(22.6%), LS CNS(6.2%), 엔씨소프트(5.6%), SK하이닉스(5.3%), 두산에너빌리티(3.8%) 등을 편입 종목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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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삼성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소버린AI 참여 기업들은 공공데이터, 국가클라우드, GPU(그래픽처리장치), 인재 지원 등 정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며 "정책 지원 여부에 따라 기업 간 AI 활용 경쟁력의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 AI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 정책의 실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시점에서 원스톱 투자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술 혁신으로 주당순이익(EPS)을 끌어올리는 기업이 다음 주도주가 될 것이며, '코리아소버린AI'는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핵심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소버린AI ETF 비교 (제작=오현영 기자)

앞서 소버린AI ETF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곳은 하나자산운용이다. 하나운용은 지난달 30일 '1Q K소버린AI ET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자체 AI 기술을 보유하고 상용화에 나선 소프트웨어, 플랫폼, 클라우드, 검색엔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정부의 소버린AI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을 선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66억원이 유입되며 순항 중이지만, 수익률은 -1.89%로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사 모두 네이버를 핵심 종목으로 담았다. 하나운용은 20일 기준 27.99%, 삼성운용은 22.6%의 비중을 두었다. 네이버가 AI 개발부터 서비스 구현까지 가능한 '풀스택(Full-Stack)' 역량을 가진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것이 그 이유다. 이날 기준 두 ETF에 모두 포함된 종목은 LS CNS, NHN, 삼성SD 등이다. 


다만 하나운용은 카카오(26.03%)를 고비중으로 편입했지만, 삼성운용 ETF에서는 제외됐다. 이에 대해 정 팀장은 "지수 구성 룰에 따라 순위에서 빠진 것일 뿐, 의도적으로 제외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기초지수도 다르다. 하나운용은 NH투자증권이 산출한 'iSelect K소버린AI 지수'를, 삼성운용은 한국거래소의 'KRX 코리아소버린AI 지수'를 각각 추종한다. 하나운용이 15종목으로 구성된 반면, 삼성운용은 28종목으로 더 폭넓게 담았다. 설정액 역시 삼성운용이 500억원으로 출발해 하나운용(70억원)의 7배 규모다. 보수도 0.45%로 하나운용보다 0.04%p 낮다. 후발주자인 삼성운용이 '저보수·대형 규모'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 팀장은 하나운용의 소버린AI ETF와 차이점에 대해 "타사가 최근 상장한 상품은 소프트웨어 분야에 국한돼 있다"며 "국가 차원의 AI 산업 전반에 투자하려면 당사 상품이 보다 차별화된 포인트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정재욱 삼성운용 ETF운용3팀장은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Kodex 코리아소버린AI' ETF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광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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