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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 '노벨티노빌리티' 인수…바이오사업 진출
방태식 기자
2025.08.25 10:41:15
총 계약규모 500억 수준 "향후 대규모 L/O 계획"
민경중 코아스 대표. (제공=코아스)

[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코아스가 항체 기반 신약개발기업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하며 바이오산업 진출에 나선다. 회사는 향후 알레르기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술수출(L/O)도 진행할 계획이다.


코아스는 25일 총 500억원 규모의 노벨티노빌리티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로 코아스는 노벨티노빌리티를 자회사로 편입한다. 코아스는 노벨티노빌리티 지분율을 총 14.28%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특이적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벤처다. 수십년간 항체 분석 연구에 몰두한 연구진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항체 플랫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 신약과 차세대 표적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특히 항암제 분야에서는 기존 AD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항체 타깃을 설정하고 독창적인 페이로드(약물)를 적용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현재 ▲항암제 후보물질 NN3201, NN3206 ▲알레르기 치료제 NN2802 ▲망막질환 치료제 NN4101 등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이다. 이 중 NN3206은 올 4월 존슨앤드존슨(J&J)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 'JLABS'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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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단백질 수용체(C-Kit)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NN2802와 NN4101는 각각 계열 내 최고(First-In-Class)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NN4101가 리제네론의 망막변증 치료제 '아일리아' 이후 최고의 대체신약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NN2802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1a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현재 1b/2a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앞서 전임상 단계에서 미국 발렌자바이오(발렌자)에 총 88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 됐다. 다만 발렌자가 미국 바이오텍 엘셀러린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개발이 지연되자 노벨티노빌리티는 계약을 해지하고 기술반환을 요청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지난해까지 NN2802의 권리를 모두 재확보했으며 자체적으로 임상을 이어가고 있다.


코아스는 향후 노벨티노빌리티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기술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NN2802에 주목하고 있다. NN2802는 특발성 두드러기 시장에서 최대 다크호스로 떠오른 셀덱스의 '바졸볼리맙'과 동일한 C-KIT 타깃 기전을 갖고 있는 유일한 약물이다. 회사는 NN2802가 바졸볼리맙 대비 우수성이 여러 차례 확인돼 향후 초대형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코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사무가구 중심의 전통 제조업체에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전환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서 올 3월 HLB 및 HLB펩(구 애니젠)에 공동투자하며 바이오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어 이번 노벨티노빌리티 인수를 통해 바이오 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민경중 코아스 대표는 "노벨티노빌리티는 시가총액 수조원대 잠재력을 지닌 바이오텍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코아스는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년 중순까지 NN2802를 비롯한 파이프라인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기술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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