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신지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 동행을 위해 방미길에 올랐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오후 4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방미사절단 각오를 묻는 취재진에 그는 별말 없이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이 회장의 출장길에는 정현호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부회장,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김원경 글로벌대외협력실(GPA) 사장 등이 함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 반도체 생산 거점 확대를 위해 2030년까지 테일러에 총 370억달러(51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출장길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을 맡는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CEO가 동행한다는 점에서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방미 사절단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도 포함됐다. 최 회장은 이 회장보다 이른 낮 12시께 "열심히 할게요'라고 말한 후 출국길에 올랐다. 구 회장과 김 부회장도 별다른 말 없이 출국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출장 중인 정 회장은 사절단에 바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등도 이번 방미사절단에 동행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방미사절단에 동행한 기업들이 미국 내 투자 확대 방안을 공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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