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론칭 10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연간 판매량을 35만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이 같은 제네시스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N'과 함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15년 직접 출범을 주도한 브랜드다. 당시 정 회장은 현대차의 '저가 이미지' 탈피를 위해 프리미엄과 고성능 브랜드를 내놨다.
지난 10년간 제네시스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에서 상위 10위권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8년 만에 누적 100만대 판매를 달성한 데 이어 두 자릿수의 수익성을 기록하며 현재 20개 이상 시장에서 글로벌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60 ▲GV70 ▲GV80 6개 모델의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파생모델까지 포함하면 총 11개 라인업이다.
먼저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로 연간 35만대를 설정했다. 이는 올해 예상 판매 실적인 22만5000대와 비교할 때 55%가량 증가한 숫자다.
특히 제네시스는 수익성 극대화 관점의 전략 아래 '더 높은 수준의 럭셔리 브랜드'로의 성장을 꿰한다는 전략이다. 세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한편, 첨단 기술 투자로 주행거래 연장형 전기차(EREV)와 하이브리드(HEV) 기술과 제네시스 전용 플랫폼을 개발한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에 진출해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럭서리 SUV와 장인정신, 비스포크 프로그램, 고성능 '마그마'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위 모델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하이퍼카 클래스 내구 레이싱 무대 본격 진출도 준비 중이다. 내년 WEC에 출전하고, 2027년 IMSA에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GT 클래스 등 내구 레이스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600마력 이상의 기본 성능부터 최대 1000마력에 이르는 극한의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전기차(EV) 모델과 EV다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1회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EREV, 최대 500마력 이상의 출력으로 높은 연비와 EV 성능을 동시 구현하는 HEV를 앞세워 xEV 시스템 기반의 브랜드로 성장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공간 및 스포츠 마케팅 등 럭셔리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예컨대 2021년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 인지도는 17% 이상 상승한 주된 배경으로는 마케팅을 꼽을 수 있다. 제네시스는 PGA투어 공식 파트너이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타이틀 파트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타이틀 파트너를 맡고 있다. 올 초에는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80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예술을 기념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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